정부, 美 ‘AI 군사적 활용 선언’ 동참..내년 REAIM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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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정부는 9일 미국이 추진하는 '인공지능(AI) 자율성의 책임 있는 군사적 사용에 대한 정치적 선언'에 동참키로 했다.
박진 외교부 장관은 이날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토니 블링컨 미 국무부 장관과 한미외교장관회담을 가진 뒤 공동기자회견에서 "군사 분야에서의 AI 활용 관련 규범 마련을 위해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미 정부가 추진 중인 인공지능 자율성의 책임 있는 군사적 사용에 대한 정치적 선언에 참여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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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우리 정부는 9일 미국이 추진하는 ‘인공지능(AI) 자율성의 책임 있는 군사적 사용에 대한 정치적 선언’에 동참키로 했다.
박진 외교부 장관은 이날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토니 블링컨 미 국무부 장관과 한미외교장관회담을 가진 뒤 공동기자회견에서 “군사 분야에서의 AI 활용 관련 규범 마련을 위해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미 정부가 추진 중인 인공지능 자율성의 책임 있는 군사적 사용에 대한 정치적 선언에 참여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해당 선언은 미 국무부가 제시한 AI의 군사적 사용에 대한 가이드라인이다. 지난 2월 한미가 공동주최한 군사적 영역에서의 책임 있는 인공지능에 관한 장관급 회의(REAIM)에서 발표됐다.
주요 내용은 △군사적 AI 능력이 국제법과 일치시키는 데 필요한 조치 △핵무기와 관련한 주권적 결정을 실행하는 데 필수적인 조치에 인간의 통제와 개입을 유지 △무기 시스템을 비롯해 후과가 큰 모든 군사적 AI 능력의 개발 및 전개 시 고위 정부 관료의 감독을 보장 등이다.
내년 REAIM 우리나라가 주최할 예정이다. 박 장관은 “내년에 우리가 주최할 예정인 REAIM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긴밀히 공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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