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철, KPGA 시즌 최종전 LG 시그니처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첫날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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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철(35·대보건설)이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최종전 첫날 선두에 올랐다.
2009년 투어 프로로 입회한 최민철은 통산 1승을 기록 중이다.
정한밀(32)이 5언더파 66타로 최민철에 이어 단독 2위다.
이날 우천으로 인해 경기가 중단된 가운데 이번 시즌 3승을 기록 중인 고군택(24·대보건설)과 제네시스 포인트 1위 함정우(29·하나금융그룹)는 나란히 공동 10위(2언더파)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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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포인트 1위 함정우는 공동 10위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최민철(35·대보건설)이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최종전 첫날 선두에 올랐다.
최민철은 9일 경기 파주 서원밸리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LG 시그니처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총상금 13억원)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잡아내며 6언더파 65타로 단독 선두에 자리했다.
2009년 투어 프로로 입회한 최민철은 통산 1승을 기록 중이다. 2018년 코오롱 제61회 한국오픈에서 정상에 올랐지만 이후에는 우승을 차지하지 못했다.
첫 날 경기를 기분 좋게 마친 그는 "경기 내내 원하는 대로 잘 플레이했다. 간만에 잘해서 스스로도 깜짝 놀랐다. 좋은 결과로 마무리 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경기가 열린 서원밸리CC가 홈 코스인 대보건설 소속인 점이 큰 힘이 됐다.
그는 "홈 코스다 보니 공이 그린 위에 있을 때 어느 위치에서 어떻게 퍼트를 해야 하는지 잘 알고 있어서 공략이 수월했다"면서 "코스는 이미 잘 파악하고 있기 때문에 남은 3개 라운드에서 차근차근 플레이하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10년 전부터 이곳에서 연습을 했다. 개인적으로 우승을 추가한다면 서원밸리에서 꼭 하고 싶은 마음이다. 하지만 들뜨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정한밀(32)이 5언더파 66타로 최민철에 이어 단독 2위다.
이날 우천으로 인해 경기가 중단된 가운데 이번 시즌 3승을 기록 중인 고군택(24·대보건설)과 제네시스 포인트 1위 함정우(29·하나금융그룹)는 나란히 공동 10위(2언더파)에 자리했다.
함정우는 이번 대회서 단독 3위 이상 오르면 제네시스 대상을 차지하게 된다.
이 밖에 제네시스 상금왕 1위인 박상현(40·동아제약)은 15번홀까지 1오버파로 공동 38위, 지난주 골프존-도레이오픈 우승자인 정찬민(24·CJ)은 이븐파로 공동 25위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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