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재승 셀라토즈 대표 "연골 재생세포, 글로벌 협력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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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막을 내린 '아시아세포치료학회'(ACTO 2023)에서 임재승 셀라토즈테라퓨틱스 대표가 재생치료 세션의 의장으로 나섰다.
임 대표는 ACTO 발표를 통해 인간 근골격줄기세포(MSSC)와 이에 기반한 골관절염 치료제인 'CLZ-1001' 개발 현황을 공유했다.
임재승 셀라토즈테라퓨틱스 대표는 "MSSC는 연골의 실제 재생에 '탁월한 효과'를 드러냈다"며 "MSSC는 만능줄기세포로부터 당사의 기술로 분화시켜 만들어진 근골격계 모세포"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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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막을 내린 '아시아세포치료학회'(ACTO 2023)에서 임재승 셀라토즈테라퓨틱스 대표가 재생치료 세션의 의장으로 나섰다. 임 대표는 ACTO 발표를 통해 인간 근골격줄기세포(MSSC)와 이에 기반한 골관절염 치료제인 'CLZ-1001' 개발 현황을 공유했다. 이와 함께 글로벌 파트너 사와의 개발 협력 의사를 내비쳤다.
임재승 셀라토즈테라퓨틱스 대표는 "MSSC는 연골의 실제 재생에 '탁월한 효과'를 드러냈다"며 "MSSC는 만능줄기세포로부터 당사의 기술로 분화시켜 만들어진 근골격계 모세포"라고 설명했다. 이어 "MSSC는 세포치료제로서는 드물게 물질 특허가 등록됐다"며 "전임상에서 거둔 우수한 결과를 바탕으로 다양한 개발 협력 가능성을 모색할 것"이라고 했다.
MSSC는 생체 내에서 세포 주변의 미세환경을 조작해 뼈, 근육, 연골 등과 같은 다양한 형태의 근골격계 세포로 직접 분화하면서 '실제 재생'을 일으킨다. 셀라토즈테라퓨틱스는 이를 △OA(퇴행성관절염) △근감소증 △골절 치료에 적용하려는 회사다. 이 가운데 이번 학회에서 비중 있게 다룬 것은 OA 치료제 'CLZ-1001'다.
흔히 '무릎 관절염'으로 불리는 OA는 40세 이상 발병률이 22.9%로, 4~5명당 1명은 경증 혹은 중증으로 고통을 겪는다. 전 세계 인구로 환산하면 약 6.5억명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인공관절 시술 등의 방법을 제외하면 아직까지 효과성과 편의성을 모두 갖춘 치료제는 없는 상황이라고 셀라토즈테라퓨틱스 측은 설명했다. 회사는 'CLZ-1001' 개발로 외과적 시술 없이 MSSC를 직접 주사하는 것만으로도 무릎 연골을 재생할 수 있는 치료 환경을 마련한다는 각오다.
임 대표는 "셀라토즈테라퓨틱스는 2세대 세포치료제로 효과를 높이고 원가를 낮추려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며 "기존 세포치료제와는 다르게 1차 세포로부터 분화시킨 기능 세포 기반의 세포치료제로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ACTO'는 2011년 설립된 '국제세포치료학회(ISCT)' 파생의 아시아 세포치료제 학회다. 난치성 질환 환자의 삶을 개선하기 위해 효과적인 치료법 개발을 비전으로 삼고 있다. 연구 성과를 상호 공유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아시아 주요국 규제 기관(한중일 각국 식약처 등)에 대한 대응을 활발히 논의할 수 있는 곳이다. 임재승 셀라토즈테라퓨틱스 대표는 ACTO 전체위원회 멤버이자 산업위원회 멤버로 활동 중이다. 일본 후쿠오카 규슈대학교 의과대학 100주년 기념관에서 열린 이번 14회 학회에 '재생치료'를 다룬 4번째 세션의장으로 초청됐다.
이유미 기자 youm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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