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응기가 뭔데' 케인, 멀티골 폭발→15G 19골…"뮌헨에 있게 되어 행복"

박지원 기자 2023. 11. 9.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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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리 케인(30‧바이에른 뮌헨)이 멀티골을 터뜨리며 팀의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을 이끌었다.

케인은 경기 종료 후 인터뷰에서 "갈라타사라이와의 1차전 이후 예상했던 대로 힘든 경기였다. 전반전에는 위험 지역으로 잘 들어갔고 마지막 패스만 아쉬웠을 뿐이다. 후반전에는 더 잘했다. 토너먼트에 진출하게 돼서 기쁘다. 스트라이커로서 골을 넣고 승리하는 것을 좋아한다. 팀에 도움이 되어 매우 기쁘고 뮌헨에 있게 되어 행복하다"라고 기쁨을 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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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해리 케인(30‧바이에른 뮌헨)이 멀티골을 터뜨리며 팀의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을 이끌었다.

바이에른 뮌헨은 9일 오전 5시(한국시간) 독일 뮌헨에 위치한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A조 4차전에서 갈라타사라이를 2-1로 격파했다. 이로써 뮌헨은 4승(승점 12)을 기록함에 따라 잔여 경기와 상관없이 조 1위로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해리 케인, 르로이 사네, 자말 무시알라, 킹슬리 코망, 조슈아 키미히, 레온 고레츠카, 알폰소 데이비스, 김민재, 다요 우파메카노, 누사이르 마즈라위, 마누엘 노이어가 출격했다.

역시 해결사는 케인이었다. 0-0 균형이 이어지던 후반 35분, 키미히가 페널티 박스 가까운 위치에서 프리킥을 올렸다. 이를 케인이 헤더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계속해서 후반 41분, 토마스 뮐러가 스루 패스를 내줬고 마티스 텔이 페널티 박스 안에서 반대편으로 넘겼다. 이를 케인이 쇄도하며 가볍게 밀어 넣었다. 뮌헨은 후반 추가시간에 실점하긴 했으나, 승리에는 변함이 없었다.

케인의 득점력이 인상적이다. 케인은 올 시즌을 앞두고 뮌헨 유니폼을 입었고, 갈라타사라이전까지 15경기 19골 7도움을 기록했다. 골망을 흔들지 못한 경기가 4경기밖에 없다. 그야말로 폭격하는 중이다.

케인은 경기 종료 후 인터뷰에서 "갈라타사라이와의 1차전 이후 예상했던 대로 힘든 경기였다. 전반전에는 위험 지역으로 잘 들어갔고 마지막 패스만 아쉬웠을 뿐이다. 후반전에는 더 잘했다. 토너먼트에 진출하게 돼서 기쁘다. 스트라이커로서 골을 넣고 승리하는 것을 좋아한다. 팀에 도움이 되어 매우 기쁘고 뮌헨에 있게 되어 행복하다"라고 기쁨을 표출했다.

토마스 투헬 뮌헨 감독은 "케인은 10년 넘게 이러한 모습을 보여줬기에 득점이 당연하게 받아들여질 수 있다. 하지만 그는 클럽, 국가, 문화에 처음으로 변화가 존재했다. 이렇게 일찍 책임감 있게 행동하는 것은 매우 좋은 일이며 케인은 대단한 인격체다"라고 호평했다.

계속해서 "모든 경기에 있어 우리가 케인을 영입한 이유다. 케인은 박스, 경기, 상황을 열어준다. 그리고 자신감을 잃지 않는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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