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0일 학술지성 새 책

한겨레 2023. 11. 9.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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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렐리우스의 삶과 '명상록'을 상세히 설명하고 풍부한 인용으로 책의 의미를 소개하는 이론서.

민족주의란 무엇이며, 민족주의를 역사학적 관점에서 어떻게 연구할 것인가 하는 물음에 답하는 민족주의 역사학 연구서.

러시아, 일본, 중국, 대한제국과 식민지 조선 등 동북아에 20세기 초를 전후해 니체 사상이 처음 수용되는 과정을 살필 수 있는 주요 텍스트를 번역해 엮은 책.

책세상 l 2만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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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명상록 수업: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의 공부와 그의 시대

아우렐리우스의 삶과 ‘명상록’을 상세히 설명하고 풍부한 인용으로 책의 의미를 소개하는 이론서. 아무렇게나 생각하고 충동적으로 행동하는 자
로 살지 않기 위한 길을 안내한다.

프랑스 고대철학 전문가 피에르 아도 지음, 이세진 옮김 l 복복서가 l 2만5000원.

■ 민족주의, 역사를 쓰다

민족주의란 무엇이며, 민족주의를 역사학적 관점에서 어떻게 연구할 것인가 하는 물음에 답하는 민족주의 역사학 연구서. 근대주의, 마르크스주의, 젠더 접근법, 포스트식민주의 등 민족주의 연구에 관한 다양한 접근법을 만날 수 있다.

슈테판 베르거·에릭 스톰 공동편집, 옥상철 옮김 l 연암서가 l 2만5000원.

■ 감정의 문화정치: 감정은 세계를 바꿀 수 있을까

감정 연구와 정동이론의 필독서로 꼽힌 페미니즘 연구자 사라 아메드의 대표작. 감정이 권력관계로부터 자유롭지 못함을 입증하고, 감정이 어떻게 성차별, 인종차별, 계급차별 등과 연결돼 차별과 배제를 유발하고 유지하는지 보여준다.

시우 옮김 l 오월의봄 l 2만9800원.

■ 동북아, 니체를 읽다

러시아, 일본, 중국, 대한제국과 식민지 조선 등 동북아에 20세기 초를 전후해 니체 사상이 처음 수용되는 과정을 살필 수 있는 주요 텍스트를 번역해 엮은 책. ‘니콜라이 그롯부터 학지광까지, 원전으로 읽는 동북아시아 니체 수용사.’ 김정현 원광대 교수와 동료 학자들이 옮겼다.

책세상 l 2만2000원.

■ 사회가 자살시킨 자, 반 고흐

프랑스 잔혹극의 창시자 앙토냉 아르토가 쓴 고흐론. 고흐의 광기가 천재성을 낳았다는 프랑스 정신과 의사의 글을 읽고 격분해 썼다. 병리학적 진단으로 대상화된 고흐의 생을 의학의 폭력으로부터 구출해 그의 생이 지닌 날것의 경련을 시적 언어로 되살리고자 한다.

이진이 옮김 l 읻다 l 2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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