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0일 출판 새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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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오번 대학 동아시아학 교수 실라 미요시 야거가 신채호부터 김대중까지 한국의 건국 원리로서 젠더화된 민족주의의 계보를 추적한 책이다.
저자는 샤머니즘을 연구하기 위해 한국을 방문했다 6월 항쟁을 목도한 뒤 연구 방향을 틀어 논문을 쓰고 이 책을 썼는데, 한국학 연구자들에겐 필독서로 꼽힌다.
초미세·초저전력 반도체, 인지하는 인공지능 등 서울대학교 국가미래전략원 소속 교수들과 '축적의 시간'의 저자 이정동 교수가 앞으로 주목해야 할 핵심기술 10개를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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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국의 계보학
미국 오번 대학 동아시아학 교수 실라 미요시 야거가 신채호부터 김대중까지 한국의 건국 원리로서 젠더화된 민족주의의 계보를 추적한 책이다. 저자는 샤머니즘을 연구하기 위해 한국을 방문했다 6월 항쟁을 목도한 뒤 연구 방향을 틀어 논문을 쓰고 이 책을 썼는데, 한국학 연구자들에겐 필독서로 꼽힌다.
나무연필 l 2만원.
■ 탈인간 선언
‘아무튼 비건’ 등을 쓰고 리스본 고등사회과학연구소에서 아마존 원주민 공동체 관련 연구를 하는 김한민이 생태·기후위기를 초래한 인간중심주의적 가치와 관습에 대해 진단한다. 그는 탈인간중심주의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포기와 낙담 대신 책임과 변화를 택하자고 한다.
한겨레출판 l 1만6800원.
■ 편집자의 시간
소설가·아동문학평론가로서의 김이구 말고 ‘평생 편집자’로서의 김이구를 기억하는 사람들도 많다. 30여년간 출판 시장에서 굵은 족적을 남긴 그는 편집의 의미와 가치, 편집자의 철학 등을 담은 책을 집필하려 했으나 2017년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났다. 집필 원고 일부에 이전 글들을 묶었다.
나의시간 l 1만5000원.
■ 그랜드 퀘스트 2024
초미세·초저전력 반도체, 인지하는 인공지능 등 서울대학교 국가미래전략원 소속 교수들과 ‘축적의 시간’의 저자 이정동 교수가 앞으로 주목해야 할 핵심기술 10개를 선정했다. ‘그랜드 퀘스트’란 각 분야에서 오랜 시간 해결하지 못했지만, 해결하는 순간 온 세상의 패러다임을 뒤바꿀 난제를 의미한다.
포르체 l 1만9800원.
■ 태도Ⅰ·Ⅱ
대관령 하늘목장과 서소문역사공원 등을 설계한 조경가 이수학이 17개의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그린 그림과 도면, 모형과 낙서, 작업 이후에 쓴 글들을 묶었다. 어떤 생각으로 설계도를 그렇게 그려내는지, 또 조경가가 사물을 어떤 방식으로 바라보는지 알 수 있다.
아뜰리에나무 l 10만5000원(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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