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불법 사금융 등 악질범죄, 평생 후회하도록 처단"
강희경 2023. 11. 9. 18:34
윤석열 대통령이 불법 사금융을 겨냥해 약자의 피를 빠는 악질적 범죄자들은 자신이 저지른 죄를 평생 후회하도록 강력하게 처단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 금융감독원에서 간담회를 열고 고리 사채와 불법 채권추심 등 불법 사금융은 인권을 말살하고 가정과 사회를 무너뜨리는 악랄한 암적 존재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또 불법 사채업자들의 범죄수익은 차명재산까지 모조리 추적해 환수하고, 불법 사금융으로 얻은 수익은 단 1원도 은닉할 수 없도록 조치하라고 관계 기관에 당부했습니다.
이와 함께 환수된 범죄수익을 피해자 구제에 사용할 수 있는 방안을 비롯해 피해자들이 정신적, 육체적 고통을 배상받을 수 있는 다각적인 방안을 함께 마련해달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간담회에서 피해자들의 목소리를 직접 들은 윤 대통령은 사금융 피해의 집단화·구조화로 대한민국의 헌법 가치가 훼손돼 대통령이 관여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이르렀다며 강력한 대응을 거듭 당부했습니다.
YTN 강희경 (kangh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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