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심히 살아보겠다”…조국 꼭 안아준 문재인 전 대통령

최기성 매경닷컴 기자(gistar@mk.co.kr) 2023. 11. 9.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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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전 대통령과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9일 오후 경남 양산시 하북면 평산마을 평산책방에서 포옹하고 있다. 이날 평산책방에서는 ‘디케의 눈물, 조국 작가와의 만남’이 열렸다. [사진출처=연합뉴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평산책방(경남 양산시)에서 열린 신간 사인회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과 만났다.

조 전 장관은 9일 오후 문 전 대통령이 퇴임 후 거주하는 평산마을에 있는 평산책방에서 자신의 신간 ‘디케의 눈물’ 사인회를 개최했다.

그는 사인회에 앞서 “여러 가지로 부족한 사람이 시민 여러분 성원 덕에 여기까지 왔다”며 “앞으로 열심히 살아보겠다”는 뜻을 밝혔다.

조 전 장관은 책방을 찾은 문 전 대통령과 자연스럽게 만났다. 두 사람은 서로 밝은 표정으로 손을 잡으며 포옹했다.

문 전 대통령은 이날 책방 방문객들과 반갑게 악수하고 밝은 표정으로 사진촬영을 했다.

사인회를 진행하던 관계자들은 “오늘 책이 다 팔린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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