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감찬 장군, 나 아니면 누가"… 최수종 10년만에 돌아온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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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최수종이 '대왕의 꿈' 이후 10년 만에 사극으로 돌아왔다.
김덕재 KBS 부사장은 "'고려 거란 전쟁'은 KBS의 50주년 대미를 장식하는 작품으로 뜻깊은 드라마"라며 "1년 동안 어려움이 많았음에도 열심히 준비해 새로운 대하사극을 선보이게 됐다"고 밝혔다.
2013년 종영한 KBS 1TV '대왕의 꿈'을 마지막으로 사극 활동을 하지 않겠다던 배우 최수종은 '고려 거란 전쟁'으로 10년 만에 복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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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오후 서울 구로구 경인로 더세인트에서 KBS 공영방송 50주년 특별기획 KBS 2TV 새 대하드라마 '고려 거란 전쟁'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 전우성 PD와 김한솔 PD, 배우 최수종, 김동준, 지승현, 이시아, 하승리가 참석해 인터뷰를 진행했다.
김덕재 KBS 부사장은 "'고려 거란 전쟁'은 KBS의 50주년 대미를 장식하는 작품으로 뜻깊은 드라마"라며 "1년 동안 어려움이 많았음에도 열심히 준비해 새로운 대하사극을 선보이게 됐다"고 밝혔다. 덧붙여 "고려 초기 어린 현종이 어떻게 국난을 극복하고 문화를 발전시키는지를 보여주는 드라마"라며 "이 시대를 보는 인사이트를 끌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드라마 '고려 거란 전쟁'은 당대 최강국인 거란과의 26년 전쟁 이야기로 당시 고려의 황제 현종과 강감찬을 비롯해 수많은 영웅의 활약상을 다룬다.
전 PD는 시대적 배경으로 고려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지난 2020년 말 대하사극을 기획하자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조선은 아니어야 한다는 게 원칙이었다"며 "고려의 승리가 동아시아 평화와 번영을 가져왔는데 세계사적으로 이보다 좋은 소재는 없다 싶었다"고 말했다.
드라마 속 전쟁 장면에 대해 김 PD는 "고려와 거란과의 수많은 전쟁이 있었고 이는 마지막 한 전쟁으로 마무리된다며 평화를 가져온 마지막 전쟁 장면을 멋지게 다루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이어 대하드라마라는 이름에 걸맞게 스펙터클 한 장면들을 담았으며 지금까지 KBS 사극에서 사용한 CG 비용의 몇 배가 들었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2013년 종영한 KBS 1TV '대왕의 꿈'을 마지막으로 사극 활동을 하지 않겠다던 배우 최수종은 '고려 거란 전쟁'으로 10년 만에 복귀한다. 최수종은 "'고려 거란 전쟁'의 대본을 보고 내가 아니면 누가할까 싶어 욕심이 났다"고 밝혔다. 그는 드라마에서 강감찬 장군 역을 맡는다.
고려 황제 현종 역은 올초 군 복무를 마친 가수 겸 배우 김동준이 맡는다. 그는 "'고려 거란 전쟁'은 군 복무 이후 내가 살면서 가장 열정이 가득 찼던 시기에 만난 작품"이라며 현종이라는 인물을 잘 표현할 수 있을까 하는 부담감이 들었지만 감독님을 만나면서 부담감이 방향성으로 바뀌었다고 말했다.
대하드라마 '고려 거란 전쟁'은 오는 11일 밤 9시25분 처음 방송된다.
지선우 기자 pond1998@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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