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온 뒤 영하 추위…도로 위 살얼음 조심해야[내일날씨]

이영민 2023. 11. 9.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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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은 전국 곳곳에 비가 내리는 가운데 기온이 떨어져 쌀쌀하겠다.

비가 그친 뒤에는 한반도로 남하한 찬 공기의 영향으로 기온이 낮아져 도로에 살얼음이 어는 곳도 있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기온이 떨어짐에 따라 중부 내륙 지역을 중심으로 서리가 내리거나 얼음이 어는 곳이 있을 수 있다"며 "비가 얼어서 교량과 고가도로, 터널 입·출입구 등 도로에 살얼음이 생기는 곳도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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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기온 -2~13도, 최고기온은 5~16도
찬공기 남하하면서 기온 뚝 떨어져
비구름대 지나면서 오전부터 하늘 맑아져

[이데일리 이영민 기자] 10일은 전국 곳곳에 비가 내리는 가운데 기온이 떨어져 쌀쌀하겠다.

(사진=뉴시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오전까지 가끔 비가 내린다. 비가 그친 뒤에는 한반도로 남하한 찬 공기의 영향으로 기온이 낮아져 도로에 살얼음이 어는 곳도 있겠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2~13도, 낮 최고기온은 5~16도로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기온이 떨어짐에 따라 중부 내륙 지역을 중심으로 서리가 내리거나 얼음이 어는 곳이 있을 수 있다”며 “비가 얼어서 교량과 고가도로, 터널 입·출입구 등 도로에 살얼음이 생기는 곳도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오전 9시부터 오후 12시 사이 전라권과 경남권, 경북권 남부, 제주도는 천둥·번개를 동반한 비가 내린다.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과 강원도, 충청권은 5㎜ 내외, 전북 지역을 제외한 경상권과 전라권은 5~30㎜, 전북과 대구·경북남부·울릉도·독도는 5~10㎜, 제주도는 10~50㎜로 전망된다.

이날 해상은 강풍의 영향으로 높은 너울성 파도가 일 것으로 보인다. 전라 서해안과 제주도 산지에는 순간풍속이 시속 55~70㎞에 달하는 바람이 불겠고, 그 밖의 해안 지역에서도 차차 바람이 강해지겠다. 이에 따라 동해안에는 너울에 의해 생긴 높은 물결이 갯바위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생길 수 있어 유의해야겠다.

이영민 (yml1221@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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