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차관, 공공의료기관장과 간담회…"의사 증원 공감대"

고홍주 기자 2023. 11. 9.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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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과대학 증원을 골자로 하는 '필수의료 혁신전략'을 추진 중인 보건복지부가 공공보건의료기관장과 정책 공감대를 이루고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9일 오전 서울 중구에서 '2023년 공공보건의료 CEO포럼'을 개최하고 필수 지역의료 강화를 위한 핵심 정책에 대한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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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공공보건의료 CEO포럼 개최
"필수의료 혁신은 미룰 수 없는 과제"
[서울=뉴시스] 2023년 공공보건의료 CEO 포럼 포스터. 2023.11.09. (자료=보건복지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고홍주 기자 = 의과대학 증원을 골자로 하는 '필수의료 혁신전략'을 추진 중인 보건복지부가 공공보건의료기관장과 정책 공감대를 이루고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9일 오전 서울 중구에서 '2023년 공공보건의료 CEO포럼'을 개최하고 필수 지역의료 강화를 위한 핵심 정책에 대한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복지부와 국립중앙의료원이 범부처 공공보건의료기관 기관장들을 대상으로 중앙과 지역의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이들의 책임과 역할을 당부하기 위해 마련됐다.

권역 책임의료기관인 국립대학병원, 지역 책임의료기관인 지방의료원과 적십자병원의 병원장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국립대학병원과 지방의료원 등 공공보건의료기관은 필수의료의 중추 역할을 담당하는 핵심기관이다. 복지부는 지난달 19일 필수의료 혁신전략을 발표한 이후 현장 의견을 구체적으로 수렴하기 위해 연일 소통 행보를 이어오고 있다.

참석자들은 지역 및 필수의료를 살리는 혁신정책에 대한 공감대를 확고히 하고 긴밀히 협력해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박 차관은 "국민건강이 위협받고 있는 지금 필수의료 혁신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라며 "국립대학병원과 지방의료원 및 공공보건의료기관이 진료와 인력 등 각 분야에서 긴밀하게 협력해 지역 완결적 필수의료 체계를 실현해나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모든 국민이 안식하며 의료서비스를 이용하고, 의료진은 진료와 연구에 전념할 수 있도록 의사인력 확충과 함께 필수의료 혁신전략을 추진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포럼에서는 정기석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이 '지속 가능한 사회안전망 구축 및 필수의료 지원 방안'을 발제하고, 이철 하나로의료재단 명예원장은 '성공적인 병원 경영 비결'을 발표했다.

국립대학병원협회장인 김영태 서울대학교병원장과 전국지방의료원연합회장인 조승연 인천의료원장은 '상생을 위한 공공의료 확충 방안'에 대한 의견을 공유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delant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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