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프티피프티 복귀한 키나, 데뷔 1년만 정산받는다 “정확한 금액 공개 곤란”

황혜진 2023. 11. 9.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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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피프티 피프티 멤버로 소속사 어트랙트에 복귀한 키나가 데뷔 1년 만에 첫 정산을 받는다.

어트랙트 측은 10월 23일 "키나(송자경)를 제외한 나머지 3명 새나(정세현), 시오(정지호), 아란(정은아)에 대해 19일부로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했다. 피프티 피프티 3명의 멤버들이 심대한 계약 위반 행위들에 대한 어떠한 시정과 반성도 없는 것에 대해 조치를 취했다. 향후 멤버들에 대해 후속 대응에 대해서 논의할 것"이라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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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키나, 뉴스엔DB

[뉴스엔 황혜진 기자]

그룹 피프티 피프티 멤버로 소속사 어트랙트에 복귀한 키나가 데뷔 1년 만에 첫 정산을 받는다.

어트랙트 측은 11월 9일 뉴스엔에 "키나에게 정산을 할 예정인 건 맞다. 금액 등에 대해 자세히 말하기 곤란하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가요 관계자에 따르면 키나가 받게 될 정산금은 수천만 원으로 알려졌다. 신인임에도 미국 빌보드, 스포티파이 차트 등에서 기록적인 성과를 거둔 덕분에 플랫폼 음원 수익 정산 시스템을 거쳐 음원 발매 8개월여 만에 적지 않은 수익을 안게 됐다.

키나는 지난해 11월 멤버 아란, 새나, 시오와 함께 피프티 피프티 첫 미니 앨범 'THE FIFTY'(더 피프티)로 가요계 데뷔했다.

올 2월 발표한 싱글 'Cupid'(큐피드)로는 올 3월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 100위로 첫 진입한 이래 10위권대까지 상승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로써 피프티 피프티는 블랙핑크의 K팝 걸그룹 최장 진입 기록, 뉴진스의 데뷔 후 최단기간 신기록을 경신했다.

어트랙트는 키나를 중심으로 새로운 그룹 피프티 피프티를 꾸린다. 어트랙트 측은 11월 2일 뉴스엔에 "피프티 피프티 2기라기보다 키나를 중심으로 피프티 피프티를 빌드업하는 개념"이라며 "인원수도 4명으로 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피프티 피프티 멤버 4인은 데뷔 7개월 만인 6월 19일 소속사 어트랙트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 7월 진행된 첫 공판에서 어트랙트가 수익 항목 누락 등 정산 자료를 성실하게 제공할 의무를 위반했으며 멤버들의 신체 정신적 건강 관리 의무 역시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반면 어트랙트 측은 멤버들의 주장이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재판부는 소속사의 손을 들어 줬다. 지난 8월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을 때와 마찬가지로 피프티 피프티 멤버들 측이 계약해지 사유 존재 여부에 충분히 소명하지 못했다고 판단했고, 항고에 대해서도 원심 판단을 변경할 사유가 존재하지 않는다고 본 것.

이후 멤버 키나는 10월 16일 항고 취하 후 소속사 어트랙트로 복귀해 전홍준 대표를 필두로 한 소속사 관계자들에게 용서받았다. 아란, 새나, 시오는 어트랙트를 상대로 한 법적 분쟁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표명했다.

어트랙트 측은 10월 23일 "키나(송자경)를 제외한 나머지 3명 새나(정세현), 시오(정지호), 아란(정은아)에 대해 19일부로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했다. 피프티 피프티 3명의 멤버들이 심대한 계약 위반 행위들에 대한 어떠한 시정과 반성도 없는 것에 대해 조치를 취했다. 향후 멤버들에 대해 후속 대응에 대해서 논의할 것"이라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뉴스엔 황혜진 bloss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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