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과기원, 의사과학자 양성에 동참…과기의전원 설립 본격화

이준기 2023. 11. 9.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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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가 과학기술의학전문대학원(과기의전원) 설립 추진에 동참했다.

KAIST를 시작으로 광주과학기술원(GIST), 울산과학기술원(UNIST)에 이어 4대 과학기술원이 모두 의사과학자 양성을 위한 과기의전원 설립을 공식화했다.

DGIST가 구상하는 과기의전원은 다른 지역에 비해 우수한 역량을 갖춘 5개 의과대학과 협력해 의사과학자를 양성하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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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역 5개 의과대학, 뇌연구원 등과 협력
의대 4년, DGIST 3년..특화 의사과학자 양성
DGIST 전경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가 과학기술의학전문대학원(과기의전원) 설립 추진에 동참했다. KAIST를 시작으로 광주과학기술원(GIST), 울산과학기술원(UNIST)에 이어 4대 과학기술원이 모두 의사과학자 양성을 위한 과기의전원 설립을 공식화했다.

DGIST는 우수한 지역 의료 인프라와 첨단바이오 산업을 견인할 특성화 분야의 의사과학자를 집중 육성하기 위한 과기의전원 설립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DGIST는 최근 알츠하이머, 파킨슨병, 뇌졸중 등 뇌 관련 질병에 대한 치료 연구성과를 바탕으로 한국한의학연구원, 경북대 의대 등과 공동연구를 통해 기술이전 및 공동 심포지엄을 지속적으로 열었다. 또 부설기관인 한국뇌연구원과 뇌 관련 질환에 대한 치료제 연구성과를 공유하고, 미국 기업과 디지털 치료제 개발 협력 등 뇌과학 분야에서 다양한 성과를 내고 있다.

DGIST가 구상하는 과기의전원은 다른 지역에 비해 우수한 역량을 갖춘 5개 의과대학과 협력해 의사과학자를 양성하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한국뇌연구원,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등 지역의 혁신 바이오 연구기관과 유기적 협력·연계를 통해 글로벌 수준의 지역특화 인재양성과 첨단바이오 메디컬 기술혁신을 통한 바이오융합 신산업을 구축한다는 복안이다.

과기의전원 신입생은 학부를 졸업한 학생을 대상으로 매년 선발한다. 신입생은 지역 의과대학에서 의무석사과정(4년)을 통해 의사 자격을 취득하고, DGIST 과기의전원에서 융합박사과정(3년 과정)을 거쳐 학위를 수여받게 된다.

국양 DGIST 총장은 "4대 과기원과 대구지역 대학, 지자체, 병원, 연구기관과 협력해 글로벌 수준의 지역 특화 의사과학자를 양성하겠다"고 말했다. 이준기기자 bongchu@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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