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전] 김도완 하나원큐 감독, “(김)정은이, 오늘 경기 출전한다” …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 “(유)승희 부상, 마음 아프다”

손동환 2023. 11. 9.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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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이, 오늘 경기 출전한다" (김도완 하나원큐 감독)"(유)승희 부상, 마음 아프다"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부천 하나원큐는 9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릴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아산 우리은행과 만난다.

우리은행 왕조를 지탱했던 박혜진(178cm, G)이 부상으로 2023~2024시즌 합류를 장담할 수 없고, 중요할 때 맹활약했던 김정은(180cm, F)이 FA(자유계약) 취득 후 부천 하나원큐로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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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이, 오늘 경기 출전한다” (김도완 하나원큐 감독)
“(유)승희 부상, 마음 아프다”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

부천 하나원큐는 9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릴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아산 우리은행과 만난다.

하나원큐의 리더는 신지현(174cm, G)과 양인영(184cm, C)이었다. 하지만 두 선수의 짐은 무거웠다. 공수에서 너무 많은 것을 해야 했고, 1995년생인 두 선수는 다른 팀에 베테랑들보다 어렸다. 경험 부족을 중요할 때 드러냈다.

그렇기 때문에, 김도완 하나원큐 감독은 시즌 내내 “우리 팀에는 확실히 잡아줄 베테랑이 부족하다”며 베테랑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런 이유로, 하나원큐는 2023년 FA(자유계약) 시장에서 김정은(180cm, F)을 데리고 왔다.

김정은만 데리고 오지 않았다. 2023~2024 WKBL 신입선수선발회 과정에서 1라운드 신인 지명권을 내준 후, 부산 BNK 썸 소속이었던 김시온(175cm, G)을 영입했다. 중간층을 한층 강화했다.

하나원큐의 전력은 분명 좋아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원큐는 용인 삼성생명과 2023~2024시즌 첫 경기에서 66-67로 패했다. 주장이자 핵심 자원인 김정은이 치아 부상으로 나설 수 없다. 게다가 상대는 우승 후보 중 하나인 우리은행이다.

김도완 하나원큐 감독은 경기 전 “(김)정은이는 치아 치료를 필요로 한다. 잇몸이 어느 정도 아물어야, 임플란트와 브릿지 시술도 가능하다. 그렇지만 본인이 우리은행전을 뛰겠다고 하더라. 우선 마우스 피스를 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은행전은) 쉽지 않을 거다. 다만, 우리 농구를 한다면, 재미있는 시합을 할 것 같다. 결과를 떠나서, 끝까지 최선을 다해야 한다. 그리고 우리은행의 가용 인원이 적다. 우리 팀은 그런 걸 노려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우리은행은 시즌 첫 연승에 도전한다.

우리은행은 2022~2023시즌 통합 우승 후 많은 걸 잃었다. 우리은행 왕조를 지탱했던 박혜진(178cm, G)이 부상으로 2023~2024시즌 합류를 장담할 수 없고, 중요할 때 맹활약했던 김정은(180cm, F)이 FA(자유계약) 취득 후 부천 하나원큐로 떠났다.

김단비와 박지현(183cm, G)은 항저우 아시안게임 차출로 팀을 비웠고, 고아라(178cm, F)와 이명관(173cm, F) 등 핵심 백업으로 분류된 이들이 비시즌을 제대로 치르지 못했다. 김은선(170cm, G) 역시 아직 재활 중이다.

기대 요소도 있었다. 유승희(175cm, G)가 그랬다. 그러나 유승희는 2023~2024시즌 개막전에서 전방십자인대 파열. 시즌 아웃됐다. 무엇보다 같은 곳을 3번째 다쳤다. 복귀 시점을 장담하기 어려운 이유.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은행은 개막 첫 경기에서 부산 BNK 썸을 잡았다. 에이스인 김단비가 32점 17리바운드 10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을 달성한 것. 하지만 김단비는 상대의 집중 견제를 받을 수 있다. 하나원큐전에서도 마찬가지다.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은 경기 전 “(유)승희가 비시즌 때 운동을 열심히 했다. 준비도 많이 했다. 그래서 승희의 부상이 더 안타까웠다. 마음이 아팠다”고 말했다.

그 후 “(노)현지와 (이)명관이가 5~10분 정도만 막아줘도 좋겠다. 명관이가 100%는 아니지만, 인원 교체가 필요하다. 그렇게 안 되면, 부상 위험도가 더 커질 수 있다”고 이야기했다.

사진 제공 = WKBL
사진 설명 = 위부터 김도완 하나원큐 감독-위성우 우리은행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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