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주주에 사과"…택시 수수료 원점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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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창사 이래 최대 위기에 놓인 카카오가 주주 앞에 고개를 숙였습니다.
SM엔터테인먼트 인수로 외형은 키웠지만 수익성은 감소했고 신사업 투자는 사실상 멈춰 섰습니다.
배진솔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홍은택 / 카카오 대표이사 : 카카오 주주 여러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합니다.]
홍은택 대표가 SM엔터테인먼트 인수 과정에서 주가 조작을 했다는 의혹에 대해 사과하고 조직 재정비를 약속했습니다.
카카오가 가맹택시 기사에게 과도한 수수료를 받아간다는 지적에 대해선 해명에 나섰습니다.
[홍은택 / 카카오 대표이사 : 수수료 체계와 가맹사업을 영위하는 가맹 구조를 원점에서 놓고 토론을 하고 협상하게 될 텐데요.]
카카오는 3분기 매출에선 SM 편입 효과에 힘입어 분기 최대 매출을 거뒀지만, 1년 전보다 영업이익은 6.7% 하락했고, 순이익은 64% 줄었습니다.
경영진 사법리스크로 미래 성장 동력 투자는 당분간 차질이 불가피합니다.
[김대종 / 세종대 경영학부 교수 : 재판을 계속 받아야 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새로운 사업을 할 만큼 자금 여유나 (상황의) 여유가 없다.]
생성형 AI 자체 개발 모델인 '코GPT 2.0'은 당초 지난달 공개하려 했으나 아직 개발 단계로 연내 출시가 불투명해졌습니다.
이 같은 우려를 불식시키려는 듯 카카오는 오픈채팅방에 AI챗봇인 '콘텐츠봇'을 조만간 탑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SBS Biz 배진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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