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이동관 탄핵안 반드시 처리…10일 본회의 개최 최선 다할 것"

최아영 2023. 11. 9.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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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9일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과 손준성·이정섭 검사에 대한 탄핵소추안 표결을 위해 72시간 내에 꼭 본회의를 열겠다고 밝혔다.

홍익표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국회의장님을 뵀다. 탄핵안 제출이 24시간에서 72시간 내에 처리하게 돼 있기에 본회의 개최를 강력히 요청했다"며 "72시간 내 본회의가 열릴 수 있도록 오늘과 내일, 주어진 시간 동안 계속 의장과 협의해서 본회의가 열릴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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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필리버스터 철회로 탄핵안 처리 불투명
"국힘, 이동관 지키기 위해 할 일까지 내팽개쳐"
"본회의 개최 노력…안 될 경우 재추진"
홍ㅇ
(서울=뉴스1) 송원영 기자 = 김진표 국회의장과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9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410회 국회(정기회) 제11차 본회의에서 대화를 하고 있다. 2023.11.9/뉴스1 /사진=뉴스1화상

[파이낸셜뉴스] 더불어민주당이 9일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과 손준성·이정섭 검사에 대한 탄핵소추안 표결을 위해 72시간 내에 꼭 본회의를 열겠다고 밝혔다.

홍익표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국회의장님을 뵀다. 탄핵안 제출이 24시간에서 72시간 내에 처리하게 돼 있기에 본회의 개최를 강력히 요청했다"며 "72시간 내 본회의가 열릴 수 있도록 오늘과 내일, 주어진 시간 동안 계속 의장과 협의해서 본회의가 열릴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이날 본회의 개의 전 의원총회에서 이 위원장과 검사 2인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당론으로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국회법상 탄핵소추안은 본회의 보고 이후 24시간 이내, 72시간 이내에 표결에 부쳐야 한다. 당초 국민의힘의 무제한 토론(필리버스터)이 일정대로 진행됐다면 이르면 10일 표결에 들어갈 수 있었다. 그러나 국민의힘이 필리버스터를 철회하며 표결을 저지, 탄핵소추안 처리가 불투명해졌다.

이에 민주당은 최대한 시간 내에 본회의를 개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계획이다.

홍 원내대표는 "이 위원장을 지키기 위해 스스로 자신들이 할 일까지 내팽개친 것은 매우 유감스럽다"며 "내일 오후 6시 이전까지 국회의장과 여당을 설득해 본회의를 여는 방안을 생각 중"이라고 설명했다.

만약 10일까지 본회의가 열리지 않으면 탄핵소추안을 철회한 뒤, 2일 연속으로 본회의가 열리는 때에 재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여야가 합의한 연속으로 본회의가 열리는 시기는 11월 30일과 12월 1일이다.

이에 대해 윤영덕 원내대변인은 "이미 본회의가 잡혀 있는 날짜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탄핵소추안이 처리될 수 있도로 계속해서 방법을 찾고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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