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평산마을서 文과 포옹…‘출마할 결심’?[이런정치]

2023. 11. 9. 18:1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9일 문재인 전 대통령을 만나 포옹했다.

조 전 장관은 이날 오후 문재인 전 대통령이 퇴임 후 거주하는 경남 양산시 하북면 평산마을에서 열린 자신의 신간 '디케의 눈물' 사인회를 열고 "앞으로 열심히 살아보겠다"고 말했다.

조 전 장관과 문 전 대통령은 만남은 책 사인회를 진행한지 1시간 가량 후에 이뤄졌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평산마을 신간 ‘디케의 눈물’ 사인회
“앞으로 열심히 살아보겠다”
10일 총선 출마설 등 입장 밝힐 듯
문재인 전 대통령과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9일 오후 경남 양산시 하북면 평산마을 평산책방에서 포옹하고 있다. 이날 평산책방에서는 '디케의 눈물, 조국 작가와의 만남'이 열렸다. [연합]

[헤럴드경제=강문규 기자]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9일 문재인 전 대통령을 만나 포옹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내년 총선 출마를 결심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뒤따른다.

조 전 장관은 이날 오후 문재인 전 대통령이 퇴임 후 거주하는 경남 양산시 하북면 평산마을에서 열린 자신의 신간 ‘디케의 눈물’ 사인회를 열고 “앞으로 열심히 살아보겠다”고 말했다.

조 전 장관은 이 자리에서 “여러 가지로 부족한 사람이 시민 여러분 성원 덕에 여기까지 왔다”며 “시민 여러분 저의 책 사인회에 참석해주시고 이렇게 성원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했다.

조 전 장관과 문 전 대통령은 만남은 책 사인회를 진행한지 1시간 가량 후에 이뤄졌다. 두 사람은 서로 밝은 표정으로 손을 맞잡으며 포옹했다.

조 전 장관은 사인회를 하던 자리를 문 전 대통령에게 양보했지만, 문 전 대통령은 “계속하세요”라며 사양했다. 조 전 장관은 이날 자신의 책을 든 채 줄을 선 이들을 만나며 책에 대부분 ‘동행감사!’라는 글을 남기며 인사했다.

조 전 장관은 오는 10일 오후 7시 부산일보 대강당에서 자신의 신간 ‘부산 북 콘서트’를 통해 최근 정국 상황과 자신의 총선 출마설에 대한 입장을 밝힐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9일 오후 경남 양산시 하북면 평산마을 평산책방에서 열린 '디케의 눈물, 조국 작가와의 만남'에서 사인하고 있다. [연합]

mkkang@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