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서울화 이슈에도 '잠잠'…경기 오름폭 축소

김정연 기자 2023. 11. 9. 18:15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서울에 포함되는 지역을 더 늘린다는 이른바 '메가 서울' 이슈의 중심에는 김포시가 있습니다. 

정치권의 뜨거운 관심과 달리 김포 부동산 시장은 생각보다 잠잠했습니다. 

김정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경기도 김포시 걸포동의 한 아파트입니다. 

이틀 전 전용 84제곱미터가 5억 5천만 원에 거래됐는데, 한 달 전 비슷한 층수 가격과 똑같습니다. 

[김도연 / 김포시 걸포동 공인중개사사무소 대표 : 손님이 없어요 많이. 똑같아요 기존하고. 전화가 간혹 오긴 하거든요 갭투자로는. 그런데 그렇게 많지는 않아요 요즘도. 집값도 거의 변동 없이 그냥 보합 상태.] 

최근 김포의 고촌센트럴자이 청약경쟁률도 1.9대 1을 기록하며 흥행에 실패했습니다. 

이번 주 수도권 아파트값은 0.04% 올랐습니다. 

최근 서울 편입 가능성이 거론된 고양과 구리, 하남 모두 상승이 둔화되거나 정체됐습니다. 

오히려 송파와 용산 등 고가 아파트가 있는 지역 위주로 뚜렷한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김규정 / 한국투자증권 자산승계연구소장 : 서울 근접 지역들이 서울 지역으로 편입된다고 해도 당장 아파트 가격의 즉각적인 영향은 크지는 않을 것… 서울 아파트 가격도 대출 규제가 다시 강화되고 고금리 장기화와 같은 변수들이 더해지면서 당분간은 조정 행보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다만 전세 가격이 빠르게 오르고 있다는 점은 변수입니다. 

이번 주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0.21% 오르며 전주보다 상승폭을 키웠습니다. 

SBS Biz 김정연입니다.

당신의 제보가 뉴스로 만들어집니다.SBS Biz는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리고 있습니다.홈페이지 = https://url.kr/9pghjn

짧고 유익한 Biz 숏폼 바로가기

SBS Biz에 제보하기

저작권자 SBS미디어넷 & SBSi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SBS Bi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