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 의지 강하다” 치아 부상 입은 하나원큐 김정은, 우리은행전 선발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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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아 부상을 입은 김정은(36, 179cm)이 우리은행전에 출전한다.
부천 하나원큐 김정은은 6일 용인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과의 1라운드 맞대결에서 부상을 입었다.
그는 9일 아산 우리은행과의 홈 개막전에 출전하기로 결정했다.
하나원큐는 김정은 이탈 후 신이슬에게 위닝 레이업을 내주며 삼성생명에 66-67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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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하나원큐 김정은은 6일 용인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과의 1라운드 맞대결에서 부상을 입었다. 경기 종료 직전 이해란의 이마와 김정은의 입이 강하게 충돌하며 큰 충격을 입었다. 쓰러진 그는 많은 출혈이 보였고, 곧바로 응급실로 향했다.
찢어진 입술을 꿰매며 급하게 응급처치를 했지만 문제는 안쪽으로 말린 앞니와 부러진 치아였다. 임플란트 수술이 필요해 한 달 정도 결장이 예상됐다. 다행히 임플란트 수술 대신 임시 치아를 넣고 치아를 고정하는 브릿지 시술을 통해 복귀시기를 앞당겼다. 오는 12일 부산 BNK썸 또는 17일 청주 KB스타즈와의 경기에 나올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김정은의 의지는 강했다. 그는 9일 아산 우리은행과의 홈 개막전에 출전하기로 결정했다. 마우스피스를 끼고 경기에 뛸 예정이다.
하나원큐 김도완 감독은 “이 하나가 완전히 부러지고, 나머지 3개가 밀려들어갔다. 잇몸이 정상적으로 돌아올 때까지 아치 놓고, 브릿지를 연결했다가 시간이 지나면 임플란트를 해야 된다. 오늘(9일)은 본인이 뛰겠다고 해서 준비했다. 마우스피스 끼고 뛸 예정이다. 선발로 들어가는 뛰면서 상황을 봐야 될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하나원큐는 김정은 이탈 후 신이슬에게 위닝 레이업을 내주며 삼성생명에 66-67로 패했다. 맏언니 김정은이 부상 투혼을 예고하면서 선수단이 집중력이 올라갈 것으로 예상된다.
#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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