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북부특별자치도 흔들림 없이 추진"(종합)

유명식 2023. 11. 9. 18:1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9일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를 흔들림 없이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

국민의힘이 쏘아 올린 김포 서울 편입 등 '메가시티 서울' 구상에 일희일비하지 않고 특별자치도 실현에 힘을 쏟겠다는 것이다.

그는 "지방분권과 국토 균형발전은 지난 30년 이상 역대 정부가 일관되게 추진해 온 국가운영 기본방향"이라며 "경기북부특별자치도는 바로 이런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내년 경기북부 2754억 투자…특별자치도 비용 반영
페이스북에 서울 뺀 지역 물에 잠긴 사진 올리기도

김동연 경기도지사./경기도

[더팩트ㅣ경기=유명식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9일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를 흔들림 없이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

국민의힘이 쏘아 올린 김포 서울 편입 등 '메가시티 서울' 구상에 일희일비하지 않고 특별자치도 실현에 힘을 쏟겠다는 것이다.

김 지사는 이날 열린 경기도의회 제372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 참석, 내년 예산안 등을 제안 설명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지방분권과 국토 균형발전은 지난 30년 이상 역대 정부가 일관되게 추진해 온 국가운영 기본방향"이라며 "경기북부특별자치도는 바로 이런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성장이 가로막혀 있던 경기북부에 대한 보상만이 아니라 대한민국 전체의 성장을 위한 비전"이라며 "대한민국 성장을 위한 기회의 땅, 경기북부를 깨울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달 말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메가 서울' 구상을 밝히면서 행정구역 개편 논의는 내년 총선의 최대 쟁점으로 부상했다.

이 때문에 도청 안팎에서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가 물 건너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왔고, 김 지사는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에 물러서지 않겠다는 의지를 연일 강조하고 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서울이 남한 지역에서 섬(島)으로 표시된 한반도 지도를 올려 ‘메가 서울’ 논의를 비판했다. /김동연 지사 페이스북 캡처

김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도 서울이 남한 지역에서 섬(島)으로 표시된 한반도 지도를 올려 ‘메가 서울’ 논의를 비판했다. "때로는 사진 한 컷, 지도 한 장이 백 마디 말보다 힘이 셉니다"라는 글과 함께 게재된 지도는 한반도 남쪽이 서울만 빼고 모두 바다에 잠겨 있는 모습을 담고 있다.

우측 상단에는 '신 대한민국전도'라는 제목이, 아래 가운데에는 '서울뿐인 대한민국? 지역이 발전해야 더 큰 대한민국을 만듭니다'라는 글귀가 적혀 있다.

경기도의 한 관계자는 "한 광고 디자이너가 2009년 국내 경매 사이트에 올려 서울 집중을 비판한 광고"라고 전했다.

vv8300@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Copyright © 더팩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