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트트릭해도 욕먹는 ‘첼시 공격수’의 감탄... “비카리오 너무 빨라서 엄청 놀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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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과의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한 니콜라스 잭슨이 토트넘 GK인 비카리오에게 감탄했다.
2022/2023 시즌에 기량이 만개한 잭슨은 비야레알에서 26경기에서 12골 4도움을 기록했다.
그는 후반기 11경기 10골이라는 성적을 보여줬고 4월 1일 이후로 PK(페널티킥) 제외 유럽 5대 리그에서 잭슨보다 많은 골을 넣은 선수가 없다.
그래도 이번 해트트릭으로 잭슨은 2015년의 사무엘 에투 이후로 처음 토트넘을 상대로 3골을 몰아친 선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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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토트넘과의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한 니콜라스 잭슨이 토트넘 GK인 비카리오에게 감탄했다.
첼시는 7일(한국 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1라운드 토트넘과의 맞대결에서 4-1로 완파했다. 이 경기에서 잭슨은 3골을 넣으며 토트넘을 무너뜨렸다.
잭슨은 첼시가 기대하는 ‘제2의 드록바’다. 2022/2023 시즌에 기량이 만개한 잭슨은 비야레알에서 26경기에서 12골 4도움을 기록했다. 주목해 봐야 할 점은 저번 시즌 후반기의 페이스다. 그는 후반기 11경기 10골이라는 성적을 보여줬고 4월 1일 이후로 PK(페널티킥) 제외 유럽 5대 리그에서 잭슨보다 많은 골을 넣은 선수가 없다.
그는 4월 이후로 40%의 슈팅을 골로 전환하는 기록을 보였고 평균 80분마다 리그 득점을 성공했다. 그리고 그 10골은 같은 기간 현 소속팀인 첼시가 넣은 득점보다 1골이나(11경기 9골) 많다.
잭슨의 가장 큰 장점은 볼 운반 능력이다. 2022/23시즌 라리가에서 7골과 3도움으로 볼 운반으로 10골에 관여했다. 이는 오직 비니시우스(12개의 공격포인트)만이 더 높다. 하지만 잭슨은 비니시우스 보다 1231분 덜 뛰었기 때문에 이 기록은 더욱더 대단하다.
잭슨의 또 다른 장점은 속도와 가속도다. 라리가에서 최소 1500분 이상 소화한 미드필더와 공격수 중 오직 3명 만이 잭슨의 평균 13.6m의 볼 운반 수치를 넘었다.
잭슨은 지난 시즌 공격 상황에서 중앙 자리를 벗어나는 자유를 많이 받았고 좌측면 우측면 가리지 않고 빠졌다. 공을 받거나 연계를 할 시에는 속도를 살려서 돌파를 했다. 이렇다 보니 라리가의 수비수들은 상당히 까다로워했다.
하지만 이번 시즌 잭슨이 자신의 장점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탐욕이 많아지면서 동료와의 연계도 훌륭하게 이어지지 않고 골 결정력도 좋지 않아 쉬운 찬스들도 놓치는 경우가 허다했다.
그러다 보니 이번 토트넘과의 경기 이전에 9경기에서 2골만을 기록했다. 그는 이번 해트트릭을 기록한 토트넘과의 경기에서도 놓쳤던 기회를 다 살렸다면 6골을 넣을 수 있었다.
그래도 이번 해트트릭으로 잭슨은 2015년의 사무엘 에투 이후로 처음 토트넘을 상대로 3골을 몰아친 선수가 됐다. 잭슨은 자신의 슈팅을 막은 비카리오를 칭찬했다.
잭슨은 “난 상대 수비 뒤쪽으로 뛰어 들어가고 있었다. 토트넘은 정말 잘 조직된 팀이었다. 특히 상대 골키퍼(비카리오)가 날 놀라게 했다. 정말 빨랐다. 어쩌면 우리는 3골 이상을 더 넣어야 했을지도 모르지만 비카리오가 그걸 잘 막았다”라고 밝혔다.
잭슨은 해트트릭을 기록하기 직전에 무드릭에게 패스하지 않은 이유로, 빌드업하는 과정에서 그가 오프사이드 위치에 있는 것을 발견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 때문에 잭슨은 본인이 스스로 결정하기로 마음먹었고, 결국 해트트릭을 완성하며 매치볼을 챙겼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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