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강' 女 양궁, 亞 정상…파리 올림픽 티켓 3장 모두 확보

여자 양궁 리커브 대표팀. 대한양궁협회 인스타그램

세계 최강 여자 양궁이 파리 올림픽 출전권을 땄다.

임시현(한국체대)과 안산(광주여대), 최미선(광주은행)이 호흡을 맞춘 여자 양궁 리커브 대표팀은 9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2023년 아시아양궁선수권대회 여자 단체전 결승에서 중국을 6대2(56-53 60-55 53-55 57-55)로 격파했다.

여자 단체전 아시아선수권 6연패다.

앞서 여자 양궁은 지난 8월 베를린 세계선수권대회 단체전 입상 실패로 2024년 파리 올림픽 티켓을 따지 못했다. 이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는 출전권 1장만 획득했다. 아시아선수권 단체전 우승과 함께 올림픽 출전권 3장을 모두 확보했다.

남자 양궁은 베를린 세계선수권 단체전 우승으로 일찌감치 3장의 티켓을 딴 상태였다. 이로써 남녀 양궁 모두 파리 올림픽 출전권 3장씩을 모두 챙겼다.

컴파운드 종목에서는 금메달 1개,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를 목에 걸었다. 최용희, 김종호(이상 현대제철), 양재원(상무)이 남자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땄고, 남자 개인전 김종호가 은메달, 혼성 단체전 양재원과 소채원(현대모비스), 여자 단체전 소채원, 조수아(현대모비스), 오유현(전북도청)이 동메달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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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김동욱 기자 grina@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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