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동화마을 가볼까, 19m 대형트리에 소원 빌어볼까 [현장르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연말 분위기를 책임지는 유통 업계 크리스마스 장식이 본격 오픈했다.
지난해 화제를 모았던 더현대 서울의 크리스마스 장식은 올해 '해리의 꿈의 상점'이라는 테마의 크리스마스 마켓으로 돌아왔다.
건물 외부에 크리스마스 장식을 하는 다른 백화점과는 달리 더현대 서울은 올해에도 실내 5층의 3300㎡(1000평) 규모의 사운즈 포레스트 공간을 활용해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더현대 서울 '해리의 꿈의 상점' 크리스마스 골목길 분위기 물씬
롯데, 야간조명 정원 반짝반짝
신세계 역대 최대 미디어 파사드
■꿈속 크리스마스 마켓이 눈앞에… 더현대 서울 H빌리지
9일 방문한 서울 여의도 더현대 서울 5층 사운즈 포레스트는 크리스마스 시즌 유럽의 작은 공방이 모여 있는 골목길을 연상케 했다. 입구에서부터 화려한 오너먼트를 매단 크리스마스트리와 장식이 눈길을 사로 잡았다. 지난해 화제를 모았던 더현대 서울의 크리스마스 장식은 올해 '해리의 꿈의 상점'이라는 테마의 크리스마스 마켓으로 돌아왔다.
태양광 아래에서도 반짝거리는 노란 전구와 H빌리지 곳곳에 자리 잡은 다양한 크기의 트리가 크리스마스 시즌임을 알렸다. 건물 외부에 크리스마스 장식을 하는 다른 백화점과는 달리 더현대 서울은 올해에도 실내 5층의 3300㎡(1000평) 규모의 사운즈 포레스트 공간을 활용해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연출했다. 대형 트리와 함께 현대백화점의 16개 점포를 상징하는 16개의 부티크(상점), 마르쉐(시장), 6000여개의 조명을 사운즈 포레스트에 조성했다.
실제 사운즈 포레스트에 조성된 골목길은 우체국, 케이크샵, 그릇 공방 등이 옹기종기 줄지어 늘어서 걷는 것 만으로 따뜻하고 정겨운 정취를 느낄 수 있었다. 더 현대 서울은 매시간 100명씩 H빌리지를 관람할 수 있도록 사전 예약도 받았다. 1차 사전 예약은 1시간 만에 마감됐고, 오는 14일 2차 예약을 받을 예정이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올해는 전쟁으로 인한 실향민들을 비롯해 가슴 아픈 이들을 따뜻하게 위로하는 마음을 골목길의 정취로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소공동 이어 잠실까지 꾸민 롯데, 역대급 규모 신세계
롯데백화점은 지난 3일 업계에서 가장 빨리 크리스마스 비주얼을 공개했다. '마이 디어리스트 위시(My Dearest Wish)'를 주제로 본점 앞 100미터 가량의 거리를 유럽의 크리스마스 상점거리로 연출해 이국적인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1층 본관 내부에는 빈티지 분위기의 '포스트 오피스'를 조성해 인증샷과 이벤트를 즐길 수 있다.
이와 함께 롯데월드타워에는 크리스마스 정원 '원더 위시 가든'을 조성했다. 유럽 바로크 풍의 시크릿 게이트가 설치됐고, 밤에는 은하수 조명으로 채워져 이색적인 야간 포토 스팟을 제공한다. 시크릿 게이트는 미로 정원으로 연결되고, 이를 지나면 사람들의 소원을 들어주는 높이 19m, 지름 10m의 '빅 위시 트리'를 만날 수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본점 미디어 파사드를 비롯해 전국 각 점포 크리스마스 장식에 불을 밝힌다. 특히 올해 본점 외관의 미디어 파사드는 375만 개의 LED칩을 사용해 역대 최대 규모로 연출했다. 신세계 본점 외벽 전체가 63x18m 크기의 거대한 스크린으로 탈바꿈한 것. 내년 1월 31일까지 3분가량의 크리스마스 영상이 오후 5시 30분부터 10시 30분까지 반복 재생된다.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남편상 사강, 4년만 안방 복귀…고현정 동생
- 최현욱, 장난감 자랑하다 전라노출…사진 빛삭
- "치마 야하다고"…엄지인, 얼마나 짧기에 MC 짤렸나
- 영주서 50대 경찰관 야산서 숨진채 발견…경찰 수사 착수
- "조카 소설, 타락의 극치" 한강의 목사 삼촌, 공개 편지
- "엄마하고 삼촌이랑 같이 침대에서 잤어" 위장이혼 요구한 아내, 알고보니...
- "딸이 너무 예뻐서 의심"…아내 불륜 확신한 남편
- "절친 부부 집들이 초대했다가…'성추행·불법촬영' 당했습니다"
- "마약 자수합니다"…김나정 前아나운서, 경찰에 고발당해
- 100억 자산가 80대女..SNS서 만난 50대 연인에 15억 뜯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