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철, ‘홈 코스’에서 1R 단독 선두…제네시스 대상 1위 함정우 상위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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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철(35)이 '홈 코스'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2023시즌 최종전 LG 시그니처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총상금 13억원) 1라운드에서 단독 선두에 올랐다.
최민철은 9일 경기 파주시의 서원밸리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잡아 6언더파 65타를 쳤다.
대보건설의 후원을 받는 최민철은 대보건설의 계열사인 서원밸리 컨트리클럽에서 훈련하는 만큼 '홈 코스'의 이점을 톡톡히 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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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보건설 후원받는 최민철, 서원밸리CC서 훈련
“코스 잘 알고 있는 만큼 공략 수월했다”
제네시스 대상 1위 함정우·상금 순위 1위 박상현은 경기 못 마쳐
최민철은 9일 경기 파주시의 서원밸리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잡아 6언더파 65타를 쳤다.
2위 정한밀(32)을 1타 차로 따돌린 최민철은 출전 선수 61명 중 리더보드 가장 높은 곳에 이름을 올렸다. 2023시즌 최종전으로 치러지는 이번 대회에는 제네시스 대상 포인트 및 상금 순위 70위 이내에 포함된 61명만 참가할 수 있다.
올해 19개 대회에 출전해 톱10 두 차례를 기록하며 제네시스 대상 포인트 43위에 자리한 최민철은 2018년 내셔널 타이틀 대회 코오롱 한국오픈을 제패한 이후 우승이 간절하다. 한국오픈 이후 5년이 넘도록 통산 두 번째 우승이 나오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최민철은 1라운드 후 “경기 내내 원하는 대로 플레이를 잘했고 오랜만에 잘해서 스스로도 깜짝 놀랐다”며 “좋은 결과로 마무리해서 기쁘다”고 만족해했다.
대보건설의 후원을 받는 최민철은 대보건설의 계열사인 서원밸리 컨트리클럽에서 훈련하는 만큼 ‘홈 코스’의 이점을 톡톡히 누렸다.
최민철은 “페어웨이를 지키려고 노력한 부분이 잘 됐다. 홈 코스이다 보니 공이 그린 위에 있을 때 어느 위치에서 어떻게 퍼트해야 하는지 잘 알고 있어서 공략이 수월했다”며 “기회를 만들었을 때 놓치지 않고 버디로 연결해 흐름을 이어갔던 것이 좋은 스코어를 내는 데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코스는 이미 잘 파악하고 있기 때문에 남은 3개 라운드에서 차근차근 플레이하겠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아울러 최민철은 20대 중반부터 약 10년 동안 서원밸리에서 운영하는 서원 아카데미에서 연습한 이력을 소개하며 “우승을 추가한다면 홈 코스인 서원밸리 컨트리클럽에서 꼭 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들뜨지 않고 경기에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지난주 골프존·도레이 오픈에서 2라운드까지 공동 선두를 달렸지만 3, 4라운드에서 부진한 탓에 우승을 놓쳤던 정한밀은 5언더파 66타를 기록, 선두 최민철을 1타 차로 쫓는 단독 2위에 올랐다.
신상훈(25)과 김우현(32)이 4언더파 67타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이날 경기는 폭우로 인해 오후 3시 50분에 중단됐고, 주최 측은 경기를 재개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 이에 1라운드 잔여 경기 및 2라운드는 다음날인 10일 오전 10시 20분에 시작한다. 전체 61명 중 19명이 경기를 끝내지 못했다.
그중 한 명이 제네시스 대상 포인트 1위를 달리는 함정우(29)다. 함정우는 15번홀까지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를 치고 공동 10위를 기록한 상태에서 경기가 멈췄다.
시즌 4승을 노리는 고군택(24)도 15번홀까지 2언더파를 기록해 함정우와 함께 공동 10위에 올라 있다. 고군택 역시 서원밸리가 홈 코스다.
주미희 (joomh@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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