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스타트업 페스티벌 ‘컴업 2023’, 이틀째도 ‘활활’

이호준 기자(lee.hojoon@mk.co.kr) 2023. 11. 9.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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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AE 경제부 장관 등 참석
창업 네트워크 활성화 등 기대
컴업 2023 개막식 단체사진 [사진제공=코리아스타트업포럼]
글로벌 스타트업 페스티벌 ‘컴업(COMEUP)’이 첫날에 이어 둘째 날에도 열띤 분위기를 이어갔다.

행사 첫째날인 8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개막한 ‘컴업 2023’은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신드롬즈’를 창업한 뮤지션 지올팍(대표 박지원)의 퍼포먼스를 곁들인 발표를 시작으로 국내외 관계자들이 패널토크에 참여해 스타트업 성장 전략에 대한 인사이트를 공유한 바 있다. 행사 이틀째인 9일은 글로벌 교류와 협력의 장이 더 커졌다.

이날 오전에는 프랑스 스타트업 축제 ‘비바 테크놀로지(이하 비바텍)’의 올리비아 허비 최고 에코시스템 책임자(Chief Ecosystem Officer)가 첫 번째 연사로 나섰다.

그는 스타트업 허브로 떠오르고 있는 프랑스와 유럽의 혁신 생태계에 대해 소개하고 국내 창업 생태계와 상호 시너지를 내기 위한 협력 모델 구축 방법에 대해 논의했다. 지난 6월 컴업과 비바텍은 프랑스 파리에서 업무협약을 맺고 올해 컴업 방문을 논의해 왔다. 양측은 컴업 2023을 계기로 상호 창업가 네트워킹을 강화하고 투자 교류도 더 활성화할 계획이다.

UAE 사절단을 이끄는 압둘라 빈 토우크 알마리 경제부 장관도 현장을 찾았다. 오전에는 행사장 내 UAE 국가관과 참가기업 부스를 살펴봤고, 이어 오후에는 컨퍼런스 세션 ‘퓨처토크’의 일환으로 UAE 스타트업 생태계를 소개하는 특별 무대에 올라 UAE의 컴업 참여 스타트업을 격려 후 피칭 무대도 참관했다.

행사 마지막날인 10일에는 프랑스의 ‘테크포굿(Tech4Good) 서밋’과 우간다의 유스 스타트업 아카데미 피칭 등 글로벌 세션을 비롯해 매튜 워드(Matthew Ward) 스타트업 정키 컨설턴트, 클라우스 뷔헤이지(Klaus Wehage) 10X 이노베이션랩 대표, 류중희 퓨처플레이 대표 등 국내외 연사들이 중년 창업부터 규제 혁신, 창업가 마음건강 등 업계 최신 이슈에 대한 토론을 이어간다.

컴업스타즈는 로켓리그 기업들이 혁신 아이디어와 성장 노하우를 공유하며, 마지막은 루키리그 중 최종 우수팀을 뽑는 ‘컴업스타즈 어워즈’로 3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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