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대통령, 해인사 팔만대장경 관람…"귀한 걸 봐 기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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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을 국빈 방문한 세르지오 마타렐라 이탈리아 대통령과 영애인 라우라 마타렐라 여사 등 일행이 9일 경남 합천군 해인사를 방문했다.
이날 오후 3시 15분께 해인사에 도착한 마타렐라 대통령 일행은 스님 10여명의 안내를 받아 1시간 10분가량 사찰을 둘러봤다.
마타렐라 대통령 일행이 이번에 해인사를 방문한 것에 대해 해인사 관계자는 "(대통령이) 평소 한국 불교에 관심이 많았고 특히 해인사에를 가보고 싶어 했던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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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연합뉴스) 정종호 기자 = 한국을 국빈 방문한 세르지오 마타렐라 이탈리아 대통령과 영애인 라우라 마타렐라 여사 등 일행이 9일 경남 합천군 해인사를 방문했다.
이날 오후 3시 15분께 해인사에 도착한 마타렐라 대통령 일행은 스님 10여명의 안내를 받아 1시간 10분가량 사찰을 둘러봤다.
마타렐라 대통령은 사찰 내 정중삼층석탑 등 여러 문화재에 대한 설명을 들으며 연신 미소를 띠었다.
대통령 일행은 팔만대장경이 보관된 장경판전에 40분 정도 머무르며 관람했다.
특히 마타렐라 대통령은 장경판전 안에서 "이 귀한 걸 봐서 기쁘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관람 후 마타렐라 대통령은 해인사 대적광전 앞에서 스님들과 기념 촬영을 하며 선물을 교환했다.
마타렐라 대통령 측은 해인사에 이탈리아 대통령 관저인 퀴리날레 궁 사진첩을, 해인사는 불교 경전 아미타경을 대통령 측에 선물했다.
마타렐라 대통령 일행이 이번에 해인사를 방문한 것에 대해 해인사 관계자는 "(대통령이) 평소 한국 불교에 관심이 많았고 특히 해인사에를 가보고 싶어 했던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지난 8일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는 라우라 영애가 해인사 방문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자 "불교와 유교 문화가 어우러진 한국만의 독특한 미술 양식이 있다"며 "팔만대장경이라는 한국의 우수한 세계유산을 꼭 둘러보기를 바란다"고 조언했다.
jjh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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