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 3분기 매출·순익 전년比 30% 감소…“해외 자산 평가 손실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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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의 올해 3분기(7~9월) 매출과 순이익이 지난해 3분기 대비 30%가량 감소했다.
미래에셋증권은 K-IFRS(한국 채택국제회계기준)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올해 3분기 매출이 4조5727억9000만 원으로, 지난해 3분기 대비 29.2% 감소했다고 8일 밝혔다.
3분기 영업 이익은 1730억6000만 원으로, 지난해 3분기 대비 15.5% 증가했다.
3분기 순이익은 지난해 3분기 대비 29.8% 감소한 768억7500만 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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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의 올해 3분기(7~9월) 매출과 순이익이 지난해 3분기 대비 30%가량 감소했다. 같은 기간 영업 이익은 15% 정도 늘었다.
미래에셋증권은 K-IFRS(한국 채택국제회계기준)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올해 3분기 매출이 4조5727억9000만 원으로, 지난해 3분기 대비 29.2% 감소했다고 8일 밝혔다. 3분기 영업 이익은 1730억6000만 원으로, 지난해 3분기 대비 15.5% 증가했다.
3분기 순이익은 지난해 3분기 대비 29.8% 감소한 768억7500만 원으로 집계됐다. 해외 법인 순익은 528억 원으로, 전분기 대비 19.2% 늘었다.
회사 측은 “이번 분기에도 해외 투자 자산 등 평가 손실을 반영해 당기 순이익이 감소했다”며 “금리 정상화 등 영업 환경이 안정화되면 평가 손실 자산의 가치 회복에 따라 빠른 시간 내 수익성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미래에셋증권은 3분기 연결 기준 자기자본은 11조5000억 원으로, 전분기 대비 1847억 원 증가했다고 밝혔다. 랩(wrap) 잔고는 전분기 대비 51.6% 늘어난 18조9000억 원으로 집계됐다. 랩은 증권사가 투자금을 받아 알아서 주식·채권·펀드 등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운용하는 투자 상품이다. 연금 잔고는 30조 원대를 유지했다. 회사 측은 “해외 주식 수수료 무료 이벤트 진행 후에도 위탁매매 수수료 수익이 늘었고, 금융 상품 판매 수수료도 전분기에 이어 증가세가 이어졌다”고 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주주 권익 보호를 위해 적극적으로 주주 환원 정책을 펼치고 있다고 했다. 앞서 10월 18일 자사주 1000만 주를 내년 1월 18일까지 3개월간 장내 매수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총 602억 원 규모다. 최근 3년간 미래에셋증권은 배당으로 4416억 원을 지급했다. 3년간 자사주 매입 규모는 6494억 원인데, 이 중 4111억 원어치를 소각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주주 가치 극대화를 위해 2024년부터 3년간 보다 적극적인 주주 환원에 나서려고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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