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민주당 규탄대회…"민생 인질 삼는 참 나쁜 야당"

이성훈 기자 2023. 11. 9.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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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이 쟁점 법안을 강행 처리하고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등의 탄핵소추안을 발의한 데 대해 "정치적 유불리에 매몰돼 민생을 인질로 삼는 민주당은 상식을 포기한 무책임한 집단"이라고 맹비난했습니다.

민주당은 오늘 이 위원장 탄핵소추안을 당론 발의한 데 이어 본회의에서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법 개정안)과 방송3법(방송법·방송문화진흥회법·한국교육방송공사법 개정안)을 단독 처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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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이 쟁점 법안을 강행 처리하고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등의 탄핵소추안을 발의한 데 대해 "정치적 유불리에 매몰돼 민생을 인질로 삼는 민주당은 상식을 포기한 무책임한 집단"이라고 맹비난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오늘(9일) 오후 국회 본관 앞 중앙계단에서 비가 내리는 가운데 규탄대회를 열었습니다.

김기현 대표는 "국민 삶과 민생 경제는 거들떠보지 않고 오로지 정쟁만 키우느라 정신없는 민주당이 또다시 탄핵 폭거, 경제 죽이기 법과 방송 영구 장악법 날치기 처리를 했다"며 "최소한의 도의도 포기해버린 참 나쁜 야당"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헌법과 법률이 보장하는 대통령의 고유 인사권마저 '묻지 마 탄핵'을 하는 민주당의 속셈은 대선 불복의 뜻이라고 말하지 않을 수 없다"며 "좌편향 공영방송을 앞세운 대국민 선동이 어려우니 이렇게 방통위 무력화에 집착하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헌정사에 큰 오점을 남긴 의회 폭거로 엄중히 항의한다"며 "탄핵권 남용은 명백한 헌법 파괴 행위이자 국정 마비 기도"라고 쏘아붙였습니다.

그러면서 "민주당이 또 기각될 것이 분명한 탄핵을 시도하는 것은 총선을 위한 정치적인 의도"라며 "국민들이 헌법과 법을 우롱하고 국민을 무시하는 민주당의 의회 폭거를 기억하고 준엄한 심판을 내려달라"고 호소했습니다.

민주당은 오늘 이 위원장 탄핵소추안을 당론 발의한 데 이어 본회의에서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법 개정안)과 방송3법(방송법·방송문화진흥회법·한국교육방송공사법 개정안)을 단독 처리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이성훈 기자 sunghoo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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