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지'보다 긴 대하소설 '백성'…김동민 작가 "20년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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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점가에 흔치 않은 21권 대하소설이 나와 주목 받고 있다.
김동민 작가의 대하소설 '백성'(문이당)은 200자 원고지 3만2000장에 달하는 분량이다.
21권의 대하소설은 길고 긴 시간을 통과해야 했다.
김동민 작가는 "강산이 두 번을 변하고도 남을 세월(20년)이 지나서야 '백성'이라는 이름을 달고 소설이 세상에 나올 수 있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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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신재우 기자 = 서점가에 흔치 않은 21권 대하소설이 나와 주목 받고 있다. 박경리의 '토지"(전 20권)보다도 긴 소설이다.
김동민 작가의 대하소설 '백성'(문이당)은 200자 원고지 3만2000장에 달하는 분량이다. 총 5부에 걸쳐 조선시대 철종 당시 진주농민항쟁부터 일제의 식민지 시대를 거쳐 해방에 이르기까지 방대한 시간을 다뤘다. 진주농민항쟁의 발발과 실패, 진주 농민이 겪은 삶의 애환과 아픔 등이 담겼다.
무관 김호한과 윤씨 사이에서 태어난 무남독녀 '비화'를 중심으로 일본인, 미국인, 호주인, 프랑스인 등 400명이 넘는 인물이 등장한다. 경상도를 중심으로 이야기의 무대도 서울과 부산, 일본, 만주, 상하이, 러시아를 넘나든다.
21권의 대하소설은 길고 긴 시간을 통과해야 했다. 김동민 작가는 "강산이 두 번을 변하고도 남을 세월(20년)이 지나서야 '백성'이라는 이름을 달고 소설이 세상에 나올 수 있었다"고 밝혔다.
"(소설을 탈고하면서) 눈만 감았다 하면 작품 속 수백명의 인물이 나를 괴롭혔고 작품 속 무수한 시간과 공간은 예측 불가한 못된 조화를 부렸으며, 작품 속 사건들은 영원한 미제의 가면을 둘러쓰려고 안달 나게 했다"고 털어놨다.
☞공감언론 뉴시스 shin2ro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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