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최초 고딕양식 ‘천주교 수원교구 북수동본당’ 100주년 기념미사 봉헌

정자연 기자 2023. 11. 9.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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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수동성당과 소화초등학교. 천주교 수원교구 제공

 

천주교 수원교구는 북수동본당(주임 최진혁 세바스티아노 신부) 설립 100주년을 맞아 오는 19일 오전 10시30분 수원시 팔달구 정조로842 북수동성당 현지에서 교구장 이용훈(마티아) 주교 주례로 기념 미사를 봉헌한다.

행사는 1부 기념 미사, 2부 기념식, 3부 축하연으로 열린다. 북수동성당 100주년 발자취 영상 시청과 축복장·감사패·공로패 시상도 진행된다.

뽈리화랑과 북수동성당 /천주교 수원교구 제공

1890년 왕림본당의 공소로 시작한 북수동본당은 1923년 11월 23일 본당으로 설립됐다. 4대 주임 심 데시데라도 뽈리 신부는 1932년 11월 13일 당시 건축총면적 248㎡의 북수동성당을 건립했으며 이 건물은 수원 최초의 고딕양식 건물이었다.

이후 1934년에는 성당 옆에 4년제 사립학교인 소화학술강습회(현 소화초등학교)가 건립됐고, 1978년 3월에는 옛 성당을 철거하고 현재의 성당을 건립해 1979년 4월 5일 봉헌식을 거행했다.

북수동본당은 1959년 11월 고등동본당 분가를 추진하며 이름을 수원본당에서 북수동본당으로 바꿨다. 수원교구는 2000년 9월 20일 북수동성당과 그 일대를 순교성지로 선포했다.

정자연 기자 jjy84@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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