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시다 지지율 추락…日 조기 총선 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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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연내 조기 총선을 실시하지 않기로 방침을 굳혔다고 요미우리신문과 아사히신문이 9일 보도했다.
이 신문들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복수의 여당(자민당) 간부에게 "경제 대책과 민생에 집중하겠다"는 생각을 전달했다.
기시다 총리는 이날 오전 총리 관저에서 기자들에게 "경제 대책 같은 미룰 수 없는 과제에 전력을 다하는 것 외에는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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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연내 조기 총선을 실시하지 않기로 방침을 굳혔다고 요미우리신문과 아사히신문이 9일 보도했다. 이 신문들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복수의 여당(자민당) 간부에게 “경제 대책과 민생에 집중하겠다”는 생각을 전달했다.
기시다 총리는 이날 오전 총리 관저에서 기자들에게 “경제 대책 같은 미룰 수 없는 과제에 전력을 다하는 것 외에는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당초 기시다 총리는 연내 중의원(일본 하원)을 해산하고, 총선거를 치를 시기를 모색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내각 지지율이 2021년 10월 정부 출범 후 최저치를 기록하면서 정국 운영의 방침을 바꾼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기시다 내각의 지지율은 위험 수위로 평가받는 30% 선을 오르내리고 있다. 물가 상승으로 고통받는 서민 경제를 지원한다며 마련한 추가 경제대책은 현금 살포식 선심성 정책이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 지지율을 회복할 회심의 카드로 기시다 총리가 소득세 감세 정책을 내놨지만 여론의 평가는 싸늘하다.
요미우리신문은 2024년 예산안이 성립하는 내년 봄 이후 기시다 총리가 다시 한번 중의원 해산 시기를 저울질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도쿄=정영효 특파원 hug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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