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플 인플루언서 펀치킹 "세글자 웃고 팡이요 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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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MORPG의 묘미는 성장하며 강해지는 내 캐릭터를 보며 느끼는 즐거움에 있다.
유저들은 고스펙으로 유명한 메이플스토리 인플루언서들이 펀치킹에서 어떤 성적표를 받아들지 궁금해했다.
팡이요는 "비록 2등으로 마무리했지만, 응원해주신 분들에게 감사하다. 11일 동안 밤을 새가며 노력한지라 결과가 아쉽긴 한데 어쩔 수 없다. 펀치킹을 하루만에 하려고 하니 너무 힘들었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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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MORPG의 묘미는 성장하며 강해지는 내 캐릭터를 보며 느끼는 즐거움에 있다. 서버 랭킹이나 캐릭터 랭킹 등은 늘 중대사다. 공식적이자 객관적으로 캐릭터의 강함을 나타내는 척도다.
메이플스토리의 '월드 베스트 펀치킹 시즌 2'는 직업별 최강자를 가리는 이벤트다. 제한 시간 2분 동안 펀치킹 기계에 입힌 대미지로 직업별 순위를 매기는 콘텐츠다. 1위에게 수여되는 월드 베스트 펀치킹 이펙트는 그야말로 로망 그 자체다.
월드 베스트 펀치킹 시즌 2는 지난 시즌과 달리 6차 전직과 헥사 매트릭스가 반영됐다. 메이플스토리에는 유저 임의로 환산한 수치 외에 게임 내에서 제공하는 스펙 관련 공식 지표가 없기 때문에, 펀치킹 결과로 미루어 최강 유저를 짐작한다. 유저들은 고스펙으로 유명한 메이플스토리 인플루언서들이 펀치킹에서 어떤 성적표를 받아들지 궁금해했다.
'춘자', '맑음', '세글자', '김수호', '신해조', '진격캐넌' 등 유명 메이플스토리 인플루언서들은 이변 없이 대부분 1위를 차지했다. 그 중 세글자의 사연이 독특해 눈길을 끌었다.
세글자는 펀치킹 시즌 1 카인 1위였던 '흑갠'과 치열한 접전을 펼친 끝에 18점 차이로 신승했다. 시즌 1 당시 흑갠은 세글자가 기록을 경신할 때마다 바로 신기록을 갈아치우며, 힘조절까지 하는 여유로운 모습을 보였다.
세글자는 방송에서 "작년에 흑갠님에게 제대로 농락당하고 펀치킹에서 패배했는데, 올해는 설욕에 성공했다. 흑갠 따잇!"이라며 행복한 소감을 남겼다.
인플루언서 '팡이요'와 '주황맛감귤'도 주목받은 매치업 중 하나다. 팡이요는 고스펙 아델 인플루언서로 유명하며, 주황맛감귤은 전 서버 최초로 도원경 심볼 만렙을 달성해 아델 계의 신흥 강자로 떠올랐다.
팡이요는 마지막까지 펀치킹 기계를 두들겼지만 주황맛감귤 2234점의 벽을 넘지 못하고 아쉽게 2위로 마무리했다. 아이템 스펙은 팡이요가 근소하게 더 좋은 편이나 헥사 매트릭스 강화에서 밀린 탓으로 보인다.
팡이요는 "비록 2등으로 마무리했지만, 응원해주신 분들에게 감사하다. 11일 동안 밤을 새가며 노력한지라 결과가 아쉽긴 한데 어쩔 수 없다. 펀치킹을 하루만에 하려고 하니 너무 힘들었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suminh@gameto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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