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스마일 콜택시' 신규 콜 시스템 도입

서비스 불안정 개선…기존 호출 앱 이달 말 종료

(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 춘천시의 콜택시 서비스인 '춘천스마일콜택시'가 신규 콜 시스템을 도입한다.

현재 시스템에서 일부 서비스가 불안정해 개선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돼 왔기 때문이다.

지난 2015년 춘천시 스마일 브랜드 콜택시 [연합뉴스 자료사진]

이에 따라 최근 춘천스마일콜택시운영위원회는 회의를 거쳐 모바일 앱 등에 적용되는 신규 콜 시스템을 7일부터 이달 말까지 시범 운영한 뒤 다음 달부터 새로운 시스템으로 변경하기로 했다.

전화 호출은 혼란 예방을 위해 기존(☎033-913-8282, 7777)대로 운영한다.

대신 새 시스템에 AI 음성인식 기능을 추가해 승차 혼잡 시간에 전화 연결이 어려운 문제를 해소하기로 했다.

기존 스마일콜앱은 시스템 변경으로 30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

신규 기능이 탑재된 앱 호출은 시범 기간부터 '티머니GO 앱'을 신규 설치해 이용할 수 있다.

택시업계 관계자는 9일 "신규 콜 시스템 도입으로 안정적인 앱 이용이 가능하고 선착순 배차 방식에서 근거리 배차 방식으로 변경됨에 따라 승객 대기 시간도 줄어 이용 만족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h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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