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수도 베이징서 한국 음식 알린다…10일부터 K페스타 개최
중국 수도 베이징에서 한국 음식과 중소기업 제품들을 소개하는 K페스타(FESTA) 행사가 열린다.
주중 한국대사관은 10일부터 3일간 베이징 차오양구 751 라이브 탱크 C12에서 ‘맛과 감동, 기쁨이 있는 축제’를 주제로 ‘2023 베이징 K페스타’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K페스타는 주중 한국대사관이 북경한국중소기업협회, 북경한식협회,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수협중앙회 등 현지 교민 단체 및 관련기관과 함께 한국 음식과 중소기업 제품을 홍보하고 한국 문화를 알리기 위해 개최하는 행사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이 행사는 회를 거듭하면서 조금씩 규모가 확대되고, 교민과 현지 주민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축제로 거듭나고 있다.
올해 행사 현장에는 한국 음식과 식자재, 식품, 건강, 뷰티, 의류, 생활 소비재 등을 홍보하는 40여개의 부스가 마련된다. 또 K팝 댄스 등 다양한 문화 공연과 놀이 체험 등을 통해 한국 문화를 현지에 알리는 행사도 개최된다. 행사는 10일 오후 개막식을 시작으로 12일까지 계속된다.
행사를 주관하는 윤석호 북경한국중소기업협회장은 “K페스타는 다양한 체험형 이벤트를 통해 현지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국 음식과 제품에 대한 선호도와 인지도를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며 “올해도 한·중 양국 국민간 문화적 공감대를 확산하면서 양국 우호 증진에 도움이 되는 행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베이징 | 이종섭 특파원 nomad@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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