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경제, '기업가 정신' 부족…사람 마음 움직여야"[콘텐츠유니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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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경제의 위기는 '기업가 정신'이 없고 '관리자 정신'만 있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에선 청년들이 더 힘들어질 수밖에 없다."
더 나아가 김 회장은 "기업가가 기회를 찾는 사람이라면, 관리자는 기회를 찾기보다는 기존에 하던 일로 돈을 벌려고 하는 사람"이라며 "한국은 기업가보다 관리자 정신만 있기 때문에 위기다"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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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가 정신에서 필요한 것은 기회" 강조
중국·베트남 이은 새 기회로 인도네시아 언급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한국 경제의 위기는 ‘기업가 정신’이 없고 ‘관리자 정신’만 있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에선 청년들이 더 힘들어질 수밖에 없다.”
김 회장은 이날 ‘기업가정신 원론’을 주제로 위대한 기업, 기업가 정신에서 중요한 ‘기회’와 ‘사람’에 대해 발표했다.
김 회장은 “머리로 살아가는 사람과 가슴(마음)으로 살아가는 사람이 있을 때 가장 성공하는 사람은 가슴으로 살아가는 사람이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기업가 정신에서 필요한 것은 바로 기회다. 기회가 없는 곳에선 혁신이 일어나지 않는다”며 “기업은 기회를 위해 혁신하고, 도전하고, 위험을 감수하는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기업가는 가슴으로 하는 사람”임을 강조했다. 김 회장은 “대한민국의 가장 큰 문제는 직원들이 몸만 출근하고 마음은 출근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라며 “직원들의 몸이 아닌 마음까지 움직이게 하는 리더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더 나아가 김 회장은 “기업가가 기회를 찾는 사람이라면, 관리자는 기회를 찾기보다는 기존에 하던 일로 돈을 벌려고 하는 사람”이라며 “한국은 기업가보다 관리자 정신만 있기 때문에 위기다”라고 지적했다.
새로운 기회로는 인도네시아를 꼽았다. 김 회장은 “한국 기업이 2000년대는 중국, 2010년대는 베트남에서 돈을 벌었다”며 “인구 3억을 자랑하는 인도네시아에 한국 기업이 1만 개만 있어도 우리 경제가 훨씬 좋아질 것”이라고 제언했다.
‘2023 콘텐츠 유니버스 코리아’는 ‘국내 최초 72시간 논스톱’으로 진행하는 융복합 국제회의다. ‘AI 기술, K콘텐츠와 만나다’라는 주제로 올해 처음 열린다. K컬처의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AI를 접목해 신시장 개척에 성공한 국내외 글로벌 기업 대표와 전문가를 직접 만나보고 무한한 영감을 얻을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한다. 오는 11일까지 AI와 콘텐츠 전문가 50여명이 총출동해, 강연·토크쇼·워크숍·경진대회 등 40여 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이데일리와 고양컨벤션뷰로, 오프너디오씨가 공동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중소벤처기업부, 고양특례시, 한국관광공사, 한국콘텐츠진흥원 등이 후원한다.
장병호 (solani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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