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아이들 3연속 흥행' 큐브, 3분기 영업이익 30억…올해 누적 벌써 100억↑

큐브 로고

(서울=뉴스1) 황미현 기자 = 큐브엔터테인먼트(182360)가 9일 공시를 통해 2023년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공시에 따르면 3분기 별도 기준 매출액 220억원, 영업이익 3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90%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됐다.

3분기 별도 기준 누적 매출액은 650억원을 달성, 올 들어 3분기만에 지난해 연간 별도 기준 누적 매출액을 넘어섰다. 누적 영업이익은 101억원을 기록하며 회사 설립 이래 처음으로 영업이익 100억원을 돌파했다.

또 종속회사를 포함한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391억원, 영업이익은 34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0%, 430% 증가했다. 특히 연결 기준 누적 매출액은 1058억원으로 3분기만에 누적 매출 1000억원을 달성했다. 3분기 연결 기준 누적 영업이익은 99억 8000만원을 기록했다.

이같은 실적은 큐브엔터 대표 아티스트인 (여자)아이들이 지난해 '톰보이'(TOMBOY), '누드'(Nxde) 흥행 성공에 이어, 올 상반기 컴백한 '퀸카'(Queencard)까지 3연속 흥행에 성공한 것에 따른 것이다.

큐브엔터 관계자는 "(여자)아이들의 3연속 흥행 및 밀리언셀러 등극으로 IP 가치가 상승하고 글로벌 팬덤이 점차 확장되면서 해외 명품 브랜드 앰배서더를 포함한 다수의 광고 계약으로 전년 동기 대비 광고 매출이 170% 증가했다"며 "(여자)아이들이 최근 두번째 월드투어를 통해 지난해 대비 2.5배 이상 증가한 13만명의 관객을 동원하면서 관련 MD 판매 역시 늘어났으며, (여자)아이들 중국인 멤버 우기를 중심으로 한 중국 활동 정산분이 3분기 실적으로 반영되며 매출 및 영업이익 신장에 힘을 더했다"고 밝혔다.

hmh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