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3분기 매출 4202억 원…유럽 매출 78%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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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브 더 다이버' 등 신규 IP로 북미∙유럽지역 매출 전년동기 대비 78% 성장
스테디셀러 타이틀 호실적과 '블루 아카이브', '메이플스토리' 글로벌 매출 증대
'데이브 더 다이버' 등 신규 IP로 북미∙유럽지역 매출 전년동기 대비 78% 성장
넥슨은 3분기 매출 1203억 엔(한화 약 1조913억 원) 기록했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23% 상승한 수치로 전망치를 상회했다. 넥슨의 3분기 영업이익은 463억 엔(한화 약 4202억 원)으로 적용 전년동기대비 47% 상승했다. 순이익은 352억 엔(한화 약 3191억 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5% 감소했다.
넥슨은 올 3분기 'FC 온라인(구 피아온라인4)'과 '메이플스토리', '던전앤파이터' 등 PC 온라인 스테디셀러의 안정적 성과와 'FC 모바일', '프라시아 전기', '블루 아카이브' 등 모바일 라이브 타이틀의 성장세에 힘입어 자체 전망치를 상회하는 매출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도 국내는 물론 중국, 일본, 북미 및 유럽, 동남아 등 기타지역 전체에서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하며 유의미한 성과를 거뒀다. 특히 '데이브 더 다이버'가 호평을 받았던 북미 및 유럽지역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78% 증가했다.
넥슨은 4분기에도 다양한 장르의 신작들로 지속 성장을 위한 도전을 이어간다. 역동성과 전략성을 지향하는 1인칭 팀 대전 슈팅게임 '더 파이널스'가 최근 진행한 크로스 플랫폼 오픈 베타 테스트에서 누적 이용자 750만 명, 스팀(Steam) 최고 동시접속자 약 27만 명, 최다 플레이 게임 3위, 위시리스트 1위를 기록하는 등 글로벌 이용자들의 좋은 반응을 이끌었고, 일본 코에이 테크모 게임즈(KOEI TECMO GAMES)의 정식 라이선스를 '진·삼국무쌍M' 등 다양한 장르의 신작이 출시를 앞두고 있다.
넥슨(일본법인) 오웬 마호니 대표이사는 "넥슨은 7분기 연속 두 자릿수 매출 성장으로 올 한 해를 마무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연내 출시를 준비 중인 '더 파이널스'가 최근 성황리에 오픈 베타 테스트를 마치며 기대감을 더하고 있고, 라이브 타이틀의 안정적인 성과에 '아크 레이더스'와 '퍼스트 디센던트', 엠바크 스튜디오의 크리에이티브 플랫폼 등 흥미진진한 신작 라인업을 더해 성장 모멘텀을 지속 확보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넥슨 이사회는 9일 자사의 신임 대표이사로 이정헌 넥슨코리아 대표이사를 내정했다고 밝혔다. 넥슨 신임 대표이사는 내년 3월 중 주주총회 및 이사회 등 관련 절차를 거쳐 공식 선임될 예정이다.
또 넥슨은 이사회 승인을 통해 11월9일부터 2024년 2월16일까지 300억 엔(한화 약 2722억 원) 규모 자사주 매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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