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봄’ 정우성 “‘아수라’ 땐 감독 죽일 수도 있겠다 생각”

배효주 2023. 11. 9. 17:2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정우성이 '비트'에서부터 '서울의 봄'까지, 김성수 감독과 수차례 호흡을 맞춘 소감을 밝혔다.

김성수 감독의 연출작 '비트'와 '태양은 없다', '무사', '아수라'에 이어 '서울의 봄'까지 무려 다섯 작품을 함께 한 정우성은 "김성수 감독과 이번 작품에서의 호흡은 어땠나"는 질문을 받고 "'아수라' 때는 정말 집요하고 치열했다. 감독을 죽일 수도 있겠구나 하는 마음이 들었다"고 말하며 웃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정우성

[뉴스엔 글 배효주 기자/사진 이재하 기자]

정우성이 '비트'에서부터 '서울의 봄'까지, 김성수 감독과 수차례 호흡을 맞춘 소감을 밝혔다.

정우성은 11월 9일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린 영화 '서울의 봄'(감독 김성수) 언론 시사회 후 간담회를 통해 김성수 감독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김성수 감독의 연출작 '비트'와 '태양은 없다', '무사', '아수라'에 이어 '서울의 봄'까지 무려 다섯 작품을 함께 한 정우성은 "김성수 감독과 이번 작품에서의 호흡은 어땠나"는 질문을 받고 "'아수라' 때는 정말 집요하고 치열했다. 감독을 죽일 수도 있겠구나 하는 마음이 들었다"고 말하며 웃었다.

이어 "배우를 밀어붙이는 힘이 대단하다. 아마 '아수라' 때는 배우들의 스트레스를 끌어내기 위함이었던 것 같다"며 "'서울의 봄'에는 다른 치열함과 집요함이 있었다. 어떤 때는 감독님이 말씀을 하시는데, 그 목소리가 음소거가 되면서 얼굴이 빙글빙글 돌 때도 있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감독님이 전해주는 새로운 스트레스를 앞으로도 즐겁게 받을 마음이 있다"고 애정을 전했다.

한편 오는 22일 개봉하는 영화 '서울의 봄'은 1979년 12월 12일 수도 서울에서 일어난 신군부 세력의 반란을 막기 위한 일촉즉발의 9시간을 그린 작품이다.

뉴스엔 배효주 hyo@ / 이재하 rush@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