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상사, 운동 중 쓰러진 60대 남성 심폐소생술로 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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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부사관이 체력단련 중 의식을 잃고 쓰러진 시민을 구한 사연이 뒤늦게 알려져 훈훈한 감동을 준다.
9일 해군에 따르면 제8전투훈련단 종합전술훈련대대 소속 김명기(36) 상사는 지난달 12일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한 피트니스 센터에서 운동하다가 '쿵'하는 소리와 함께 쓰러진 60대 A씨를 발견했다.
이러한 사실은 A씨가 최근 해군 공식 인터넷 홈페이지 '감사의 말씀 전합니다'라는 게시글을 작성하면서 뒤늦게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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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해군 부사관이 체력단련 중 의식을 잃고 쓰러진 시민을 구한 사연이 뒤늦게 알려져 훈훈한 감동을 준다.
9일 해군에 따르면 제8전투훈련단 종합전술훈련대대 소속 김명기(36) 상사는 지난달 12일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한 피트니스 센터에서 운동하다가 '쿵'하는 소리와 함께 쓰러진 60대 A씨를 발견했다.
김 상사는 평소 배웠던 심폐소생술을 시행하며 동시에 119에 신고했다.
그는 이 남성이 의식을 회복하고 119가 도착하기까지 약 10분간 현장을 지켰다.
이러한 사실은 A씨가 최근 해군 공식 인터넷 홈페이지 '감사의 말씀 전합니다'라는 게시글을 작성하면서 뒤늦게 알려졌다.
A씨는 자신이 김 상사로부터 큰 도움을 받은 내용과 함께 "김 상사가 사적으로 사례하려는 것을 극구 거절해 부대 차원에서라도 꼭 저를 대신해 감사의 표시를 해줬으면 하는 마음에 글을 남긴다"고 작성했다.
김명기 상사는 "앞으로도 국민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해군으로 어떤 생황에서도 앞장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imag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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