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 밤, 남부·제주 내일 오전까지 비…내주 초까지 추위 시작

이재영 2023. 11. 9.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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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인 10일부터 추워지겠다.

9일 오후 4시 30분 현재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북서부, 강원영서 북서부, 충남 북서부와 남서부, 전남 북서부 등에 기압골에 의한 비가 내리고 있다.

수도권과 강원영서는 이날 밤까지, 충청은 10일 새벽까지 비가 올 전망이다.

호남은 10일 오전까지, 경남·경북남부·제주는 이날 밤부터 비가 시작해 10일 오전까지 내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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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아침 -2~13도·낮 5~16도…오늘보다 2~5도 낮아져
해안과 제주산지 중심 강풍…바다도 악천후
서울 가을비 (서울=연합뉴스) 신현우 기자 = 비가 내린 9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오가고 있다. 2023.11.9 nowwego@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재영 기자 = 금요일인 10일부터 추워지겠다.

9일 오후 4시 30분 현재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북서부, 강원영서 북서부, 충남 북서부와 남서부, 전남 북서부 등에 기압골에 의한 비가 내리고 있다.

수도권과 강원영서는 이날 밤까지, 충청은 10일 새벽까지 비가 올 전망이다.

호남은 10일 오전까지, 경남·경북남부·제주는 이날 밤부터 비가 시작해 10일 오전까지 내리겠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 10~50㎜, 부산·울산·경남·광주·전남 5~30㎜, 대구·경북남부·울릉도·독도·전북 5~10㎜, 수도권 등 나머지 지역 5㎜ 내외이다.

10일 오전까지 강수 예상 시나리오. [기상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 비가 그치면 대륙고기압이 우리나라 쪽으로 확장하면서 부는 찬 북서풍 때문에 기온이 떨어지겠다.

10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2도에서 영상 13도 사이겠다.

낮 최고기온은 5~16도일 것으로 예상된다.

아침 기온과 낮 기온 모두 9일에 견줘 2~5도 낮아지는 것이다.

아침 기온이 내려가면서 내린 비가 도로에 얼어붙을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과 최고기온은 서울 1도와 7도, 인천 1도와 5도, 대전 3도와 10도, 광주 7도와 11도, 대구 9도와 13도, 울산 11도와 15도, 부산 13도와 16도다.

경기 양주·파주·연천과 강원 철원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2도까지 내려가겠다.

10일 시작한 추위는 13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차고 건조한 바람은 아래로 가라앉는 성질이 있어 찬 북서풍이 불어 들면서 지상의 바람도 강해지겠다.

현재 서해5도와 호남 섬 일부에 강풍특보가 내려진 상태다.

10일부터 전라서해안과 제주산지에 순간풍속이 시속 55~70㎞(15~20㎧) 내외, 산지의 경우 시속 90㎞(25㎧) 내외 강풍이 불겠다.

전라서해안 외 해안들에서도 점진적으로 바람이 거세지겠으니 대비해야 한다.

바다의 경우 서해남부남쪽먼바다에 9일 밤부터, 대부분 해상에 10일부터 바람이 시속 35~60㎞(10~16㎧)로 거세게 불고 물결이 2~4m 높이로 높게 일겠다.

서해남부남쪽먼바다와 제주남쪽먼바다는 파고가 최대 5m에 달하겠다.

jylee2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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