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채권 6대4 투자땐 年 7% 수익"

우수민 기자(rsvp@mk.co.kr) 2023. 11. 9.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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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모건·한화자산운용 발표

"대체투자를 포함한 60대40 포트폴리오는 현금 대비 탁월한 성과를 창출할 것이다."

제프 왕 JP모건 멀티에셋솔루션 투자스페셜리스트가 9일 서울 영등포구 한화자산운용 본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주식과 채권에 각각 6대4 비율로 투자하면 연간 7%에 달하는 수익률을 안겨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JP모건은 한화자산운용과 타깃데이트펀드(TDF) 운용을 위해 협업하고 있다.

JP모건은 이날 60대40 포트폴리오가 향후 10년간 97%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10년간 금리를 2.9%로 가정하고 현금만 보유했을 때 예상되는 수익률인 33%와 큰 차이가 있다고 보고 있다. 특히 60대40 포트폴리오에 약 25% 대체투자를 포함한다면 예상 수익률은 108%로 높아진다는 설명이다. 한화자산운용 TDF는 올해 9월 말 기준 연초 대비 수익률에서 모든 빈티지 상품이 5위 안에 드는 성과를 거뒀다. 회사 측은 그 배경으로 '주식 포트폴리오 다각화'와 '하이브리드 환헤지' 전략을 꼽았다.

JP모건은 이날 연례보고서인 '2024년 장기자본시장 전망(LTCMA)'을 발표했다. 조던 스튜어트 JP모건 멀티에셋솔루션매니저는 "미국 대형주는 연간 7%의 수익률을 낼 것으로 보인다"며 "일본은 9.3%, 유럽은 9.7%, 신흥국 시장은 8.8% 등 더 높은 수익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분산투자가 이뤄져야 한다"고 제언했다.

[우수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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