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체적 난국' 로메로X판 더 펜X우도기X메디슨 누가 대체하나...05년생에게 걸어야 하는 기대

신인섭 기자 2023. 11. 9.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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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체적 난국이다.

바로 다가올 주말 토트넘 훗스퍼는 무려 9명의 선수가 경기에 나설 수 없다.

이날 토트넘은 팀 공격의 핵심 제임스 메디슨과 수비의 중심 미키 판 더 펜이 모두 부상으로 교체 아웃됐다.

영국 '풋볼 런던'은 9일 "토트넘은 판 더 펜과 로메로의 출장 정지로 인해 센터백 포지션이 얇아졌다. 이로 인해 에릭 다이어는 로메로를 대신해야 한다. 또한 애슐리 필립스가 활약할 가능성이 생겼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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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총체적 난국이다. 바로 다가올 주말 토트넘 훗스퍼는 무려 9명의 선수가 경기에 나설 수 없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골머리를 앓는 이유다.

토트넘은 11일 오후 9시 30분(이하 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튼에 위치한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12라운드에서 울버햄튼과 맞대결을 펼친다. 토트넘은 8승 2무 1패(승점 26)로 리그 2위에, 울버햄튼은 3승 3무 5패(승점 12)로 리그 14위에 위치해 있다.

경기를 앞둔 토트넘의 상황은 암울하다. 지난 라운드에서 첼시를 상대로 시즌 첫 패를 당했기 때문이다. 이뿐만이 아니다. 토트넘은 스쿼드 내 큰 출혈이 발생하게 됐다. 먼저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다이렉트 레드카드를 받으며 3경기 출장 정지 처분을 받게 됐다. 데스티니 우도지는 경고 누적 퇴장으로 울버햄튼전 출전이 불가하다.

문제는 퇴장 선수뿐만이 아니다. 이날 토트넘은 팀 공격의 핵심 제임스 메디슨과 수비의 중심 미키 판 더 펜이 모두 부상으로 교체 아웃됐다. 메디슨의 부상 정도는 아직 확실하지 않다. 다만 판 더 펜은 햄스트링 부상으로 스스로 걸어 나오지 못할 정도로 부상이 깊었다. 햄스트링 부상은 짧게는 4주~6주까지 경기에 나설 수 없으므로 사실상 2023년 복귀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부상 악재다. 히샬리송까지 부상으로 쓰러졌기 때문이다. 히샬리송은 '브라질 ESPN'과의 인터뷰애서 "지난 몇 달 동안 쉽지 않았다. 건강에 문제가 있었다. 이미 의사들과 이야기를 나눴고 곧 치골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다가올 울버햄튼전에 최대 9명이 결장할 가능성이 생겼다. 토트넘은 이미 이반 페리시치, 마노르 솔로몬, 라이언 세세뇽, 벤 데이비스가 부상으로 스쿼드에서 제외된 상태다. 여기에 히샬리송, 판 더 펜, 메디슨이 부상으로 출전 가능성이 희박해졌다. 로메로와 우도기는 퇴장 징계로 경기에 나설 수 없게 됐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빠르게 선택해야 한다. 영국 '풋볼 런던'은 9일 "토트넘은 판 더 펜과 로메로의 출장 정지로 인해 센터백 포지션이 얇아졌다. 이로 인해 에릭 다이어는 로메로를 대신해야 한다. 또한 애슐리 필립스가 활약할 가능성이 생겼다"고 소개했다.

필립스는 올여름 토트넘으로 이적한 유망주 센터백이다. 잉글랜드 연령별 대표팀을 두루 거치며 재능을 인정받았지만, 아직 토트넘 데뷔전을 치르진 못했다. 2005년생의 어린 나이의 선수이기 때문에 토트넘 역시 현재보단 미래를 보고 데려온 자원이다. 하지만 로메로와 판 더 펜의 공백으로 다가올 울버햄튼전 출전 가능성이 생겼다. 매체는 "필립스가 아니라면 에메르송 로얄,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 벤 데이비스 중 한 명이 다이어와 호흡할 수도 있다"고 예상했다.

우도지의 빈자리도 채워야 한다. 매체는 에메르송 혹은 데이비스가 이 자리를 대신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메디슨의 공백이 문제다. 올 시즌 토트넘이 승승장구 할 수 있던 이유는 메디슨이 공격 진영에서 창의적인 패스와 전개, 빌드업 시 공을 뿌려주는 윤활유와 같은 역할을 해줬기 때문이다. 매체는 "지오바니 로 셀소 혹은 로드리고 벤탄쿠르가 선발 자리를 놓고 경쟁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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