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통신 “미국인 63%, 중동 전쟁 대응 동의 안 해”

이병도 2023. 11. 9.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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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 60% 이상이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에 대한 미국의 대응에 동의하지 않는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AP통신이 시카고대 여론연구센터(NORC)와 2일∼6일(현지시간) 미국 성인 1천23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63%가 바이든 대통령이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분쟁을 충분히 잘 관리하고 있지 못하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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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 60% 이상이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에 대한 미국의 대응에 동의하지 않는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AP통신이 시카고대 여론연구센터(NORC)와 2일∼6일(현지시간) 미국 성인 1천23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63%가 바이든 대통령이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분쟁을 충분히 잘 관리하고 있지 못하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이는 최근 바이든 대통령의 전반적인 국정 수행을 부정적으로 평가하는 비율(60%)를 조금 웃도는 수준이라고 미국 폭스뉴스는 전했습니다.

응답자 대부분은 이스라엘을 미국과 이해관계를 공유하는 동맹국이라고 봤지만, 최근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서 벌이고 있는 반격의 강도가 적절한지를 두고는 의견이 갈렸습니다.

응답자 40%는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공격이 지나치다고 답했으며 38%는 대략 적당한 정도라고 봤습니다. 이스라엘의 반격이 아직 충분하지 않다는 응답은 18%에 그쳤습니다.

다만 전쟁의 책임이 이스라엘이 아닌 하마스에 더 크게 있다는 생각에는 응답자의 과반인 66%가 의견을 같이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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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도 기자 (bdl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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