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사립고 운동부 교사, 훈련비 카드깡 횡령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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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상당경찰서는 훈련비를 횡령한 청주의 한 사립고등학교 운동부 지도교사 40대 A씨를 업무상 횡령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5월부터 1년여간 운동부 소속 학생의 부모가 운영하는 식당에서 훈련비 용도로 발급받은 학교 법인카드를 사용했다.
해당 학교의 한 학부모는 지난 4월 학교 누리집에 올라온 운동부 카드 지출 명세서에 과도한 식사비가 적혀있자 의문을 품고 학교에 문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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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안영록 기자] 충북 청주상당경찰서는 훈련비를 횡령한 청주의 한 사립고등학교 운동부 지도교사 40대 A씨를 업무상 횡령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5월부터 1년여간 운동부 소속 학생의 부모가 운영하는 식당에서 훈련비 용도로 발급받은 학교 법인카드를 사용했다.
그는 실제 먹은 것보다 많이 결제하거나 먹지 않은 식사비를 결제한 뒤 현금으로 돌려받는 속칭 ‘카드깡’ 방식으로 훈련비 400여만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는다.
해당 학교의 한 학부모는 지난 4월 학교 누리집에 올라온 운동부 카드 지출 명세서에 과도한 식사비가 적혀있자 의문을 품고 학교에 문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충북교육청은 해당 학교에 대한 감사를 벌였다. 학교 재단 측도 지난달 A씨를 경찰에 수사 의뢰했다.
경찰은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청주=안영록 기자(rogiya@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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