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사립고 운동부 교사, 훈련비 카드깡 횡령 의혹

안영록 2023. 11. 9. 17:2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충북 청주상당경찰서는 훈련비를 횡령한 청주의 한 사립고등학교 운동부 지도교사 40대 A씨를 업무상 횡령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5월부터 1년여간 운동부 소속 학생의 부모가 운영하는 식당에서 훈련비 용도로 발급받은 학교 법인카드를 사용했다.

해당 학교의 한 학부모는 지난 4월 학교 누리집에 올라온 운동부 카드 지출 명세서에 과도한 식사비가 적혀있자 의문을 품고 학교에 문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이뉴스24 안영록 기자] 충북 청주상당경찰서는 훈련비를 횡령한 청주의 한 사립고등학교 운동부 지도교사 40대 A씨를 업무상 횡령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5월부터 1년여간 운동부 소속 학생의 부모가 운영하는 식당에서 훈련비 용도로 발급받은 학교 법인카드를 사용했다.

그는 실제 먹은 것보다 많이 결제하거나 먹지 않은 식사비를 결제한 뒤 현금으로 돌려받는 속칭 ‘카드깡’ 방식으로 훈련비 400여만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는다.

경찰 로고. [사진=아이뉴스24 DB]

해당 학교의 한 학부모는 지난 4월 학교 누리집에 올라온 운동부 카드 지출 명세서에 과도한 식사비가 적혀있자 의문을 품고 학교에 문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충북교육청은 해당 학교에 대한 감사를 벌였다. 학교 재단 측도 지난달 A씨를 경찰에 수사 의뢰했다.

경찰은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청주=안영록 기자(rogiya@inews24.com)

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