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체육회 등 체육 단체, 국가스포츠위원회 설립 위한 합동 워크샵 개최
김지한 기자(hanspo@mk.co.kr) 2023. 11. 9. 17:18
체육 정책 변화·효율성 제고 목적
스포츠 위상 확대 걸맞은 조직 필요성
지방체육회 재정난 해소 등도 논의
스포츠 위상 확대 걸맞은 조직 필요성
지방체육회 재정난 해소 등도 논의
대한체육회를 포함한 체육 단체들이 체육 정책의 근본적 변화와 행정의 효율성 제고를 위한 국가스포츠위원회 설립을 추진하기로 했다.
대한체육회는 8~9일 강원 평창에 위치한 평창동계훈련센터에서 국가스포츠위원회 설립 추진을 위한 체육단체 합동 워크샵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샵은 대한체육회장을 비롯하여 전국의 시·도체육회장, 시·도별 시·군·구체육회 대표 회장, 시·도체육회 사무처장, 경기단체연합회 임원진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국가스포츠위원회 설립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면서 체육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고, 힘을 모아 적극적으로 설립을 추진하는데 뜻을 함께했다.
발제자인 손석정 대한체육회 교수정책자문단 고문과 체육계 전문가들은 스포츠의 위상 확대에 걸맞은 전담행정 조직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또 국가스포츠위원회 설립 시 교육부와 문화체육관광부 등 여러 부처에 산재돼 있는 스포츠 관련 업무가 일원화돼 행정의 일관성과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음을 강조하였다.
이번 워크샵에서는 지방체육회의 재정난 해소 및 체육인 인재양성 등 다양한 체육계 현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체육회는 “현안 해결을 위해 종목과 지역 체육 단체 간 긴밀한 소통과 협력이 필요하다는 데에 뜻을 모으고 이를 위한 관련 절차를 마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체육회는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현장 체육인들의 의견을 모아 국가스포츠위원회설립 추진을 위한 적극적인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매일경제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손발이 오그라들었다”…남현희에게 쓴 전청조 ‘사랑고백 편지’ 읽어보니 - 매일경제
- “일본 불매” 외치더니…중국이 NO한 수산물 ‘이곳’이 사갔다 - 매일경제
- 이재용 회장 신었을 뿐인데...홈쇼핑 1200억 매출 돌파한 이 신발 - 매일경제
- 수하물 맡겼는데…4000만원 에르메스 가방 사라졌다, 범인 잡고보니 - 매일경제
- “승마선수인데 임신해서 경기 못하잖아”…7천만원 뜯어낸 전청조 - 매일경제
- “OO 아파트가 돈 된다”…전국 1순위 통장 ‘열개 중 세개’ 몰렸다 - 매일경제
- 전기차 또 ‘날벼락’, 부셔버리고 싶다…중고차도 ‘헐값’, 더 떨어질라 [세상만車] - 매일경
- 남현희, 전청조 보자마자 “뭘 봐”...첫 대질조사 진술 엇갈려 - 매일경제
- 수지에 난리난 중국...‘이두나’ 훔쳐보고 리뷰 1만개 - 매일경제
- 보라스의 선언 “류현진, 엄청난 수요...한국 복귀 없을 것” [현장인터뷰] - MK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