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나래, 55억 주택살이 2년차 난방비 폭탄 고백 “100만원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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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우먼 박나래가 55억원 호화 주택에서 두 번째 겨울을 맞는다.
단독 주택에서 산 지 2년 차를 맞은 박나래는 단골 원예상점에서 정원을 장식할 헛개나무묘목부터 화산석 20포대까지 쇼핑 플렉스를 펼친다.
지난해 주택에서 첫 겨울을 보낸 박나래는 "난방비 폭탄을 맞았다. 한장 때는 주방과 안방에만 보일러를 켰는데도 100만원이 나와 화가 났다"며 "수도관이 동파돼 나흘 동안 물도 못 썼다. 못 씻고 '나 혼자 산다' 녹화도 했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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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우먼 박나래가 55억원 호화 주택에서 두 번째 겨울을 맞는다.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 제작진은 박나래가 주택살이 2년차 월동 준비에 돌입한다고 9일 밝혔다. 해당 방송은 10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다.
단독 주택에서 산 지 2년 차를 맞은 박나래는 단골 원예상점에서 정원을 장식할 헛개나무묘목부터 화산석 20포대까지 쇼핑 플렉스를 펼친다. 박나래가 이날 구매한 쇼핑 품목은 타고 간 차량에 전부 실리지 않을 정도로 많은 부피와 무게를 자랑한다. 이에 트럭 퀵 배달까지 동원한다.
박나래는 방풍지와 단열재 등 월동 준비를 위한 물품도 구매했다. 지난해 주택에서 첫 겨울을 보낸 박나래는 “난방비 폭탄을 맞았다. 한장 때는 주방과 안방에만 보일러를 켰는데도 100만원이 나와 화가 났다”며 “수도관이 동파돼 나흘 동안 물도 못 썼다. 못 씻고 ‘나 혼자 산다’ 녹화도 했다”고 말한다.
작업복으로 갈아입고 나온 박나래는 한 치의 틈도 허용하지 않는 겨울 사냥꾼 포스를 드러낸다. 찬바람과 소음이 집안으로 새어 들어오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라이터와 휴대전화까지 총동원한다. 만능 케이블 타이 쓰임새엔 여러 번 감동한다. 그는 “올해 또 동파되면 내가 수도관을 폭파할 것”이라며 의지를 불태운다.
정혜진 기자 jhj06@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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