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문화회관 노사, 2년 연속 무분규 임금협상 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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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문화회관 노사가 2년 연속으로 무분규 임금협상을 타결했다.
부산문화회관과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부산문화회관지회는 2023년 임금협약을 마무리하고 9일 오후 협약서에 조인했다.
부산문화회관은 2017년 재단 설립 이후 매년 노사 갈등으로 진통을 거듭해왔지만 지난해 처음으로 무분규로 임단협을 타결했고, 올해 임금협상도 분규 없이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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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연합뉴스) 이종민 기자 = 부산문화회관 노사가 2년 연속으로 무분규 임금협상을 타결했다.
부산문화회관과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부산문화회관지회는 2023년 임금협약을 마무리하고 9일 오후 협약서에 조인했다.
양측은 임금 1.7% 인상과 함께 근무환경 개선 및 복지향상 등에 상호 노력하기로 했다.
부산문화회관은 2017년 재단 설립 이후 매년 노사 갈등으로 진통을 거듭해왔지만 지난해 처음으로 무분규로 임단협을 타결했고, 올해 임금협상도 분규 없이 마무리했다.
이정필 부산문화회관 대표는 "저임금, 고물가 속 어려운 여건에도 협상에 성실히 임해준 노조에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노조와 함께 부산 시민을 위한 품격 있는 공연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회를 밝혔다.
부산문화회관 지회는 "올해 높은 물가상승 등을 고려할 때 더 많은 임금인상을 요구해야 했으나, 고물가 속 시민들의 고충을 함께 하고 품위 있는 문화예술 기관의 일원으로 지역사회와 함께하고자 사측의 요구를 수용했다"고 밝혔다.
ljm70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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