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코스' 이점 살렸다… 최민철, LG 시그니처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1R 6언더파 '선두'

파주=한종훈 기자 2023. 11. 9.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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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철이 코리안투어 2023시즌 최종전 LG 시그니처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단독 선두로 나섰다.

최민철은 9일 경기도 파주 서원밸리CC(파71)에서 열린 코리안투어 LG 시그니처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잡아내며 6언더파 65타를 쳤다.

자신의 바람처럼 홈 코스에서 우승 기회를 잡은 최민철은 "코스는 이미 잘 파악하고 있기 때문에 남은 라운드에서 차근차근 플레이하면 될 것 같다"고 남은 라운드 전략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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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철이 코리안투어 LG 시그니처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1라운드 단독 선두로 나섰다. /사진= KPGA
최민철이 코리안투어 2023시즌 최종전 LG 시그니처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단독 선두로 나섰다.

최민철은 9일 경기도 파주 서원밸리CC(파71)에서 열린 코리안투어 LG 시그니처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잡아내며 6언더파 65타를 쳤다.

이날 1라운드는 오후 3시 51분경 대회장에 폭우가 쏟아지며 경기가 중단됐다. 마지막 조인 함정우, 박상현, 이정환은 15번 홀까지 플레이를 마쳤다.

4시 47분경 대회 주최 측의 경기 중단 선언으로 이날 1라운드를 마치지 못한 19명의 선수는 오는 10일 오전 잔여 경기를 치르게 됐다.

18홀을 모두 마친 최민철은 정한밀을 1타 차로 앞서며 단독선두에 자리했다. 지난 2018년 코오롱 한국오픈 정상에 오르며 코리안투어 1승을 기록 중인 최민철은 시즌 첫 우승과 통산 2승 발판을 마련했다.

최민철은 올시즌에는 두 차례 톱10에 들면서 제네시스 포인트 43위 상금 순위는 56위에 자리하고 있다.

경기 후 최민철은 "경기 내내 원하는 대로 잘 플레이했다. 오랜만에 잘해서 나도 깜짝 놀랐다"면서 "좋은 결과로 마무리한 것 같다"고 소감을 말했다.

서원밸리를 소유한 대보건설 소속인 최민철은 서원 아카데미 출신이기도 하다. 최민철은 "홈 코스이다 보니 공이 그린 위에 있을 때 어느 위치에서 어떻게 퍼트를 해야 하는지 잘 알고 있어 공략이 수월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민철은 "20대 중반인 약 10년 전부터 이곳에서 연습을 했다. 개인적으로는 우승을 추가한다면 홈 코스인 서원밸리에서 꼭 하고 싶다는 마음을 가지고 있다"며 의욕을 보였다.

자신의 바람처럼 홈 코스에서 우승 기회를 잡은 최민철은 "코스는 이미 잘 파악하고 있기 때문에 남은 라운드에서 차근차근 플레이하면 될 것 같다"고 남은 라운드 전략을 밝혔다.

제네시스 대상 포인트 선두를 달리고 있는 함정우는 15번 홀까지 2타를 줄여 공동 10위에 자리했다. 함정우는 이 대회에서 단독 3위 이상의 성적을 내면 자력으로 2023시즌 제네시스 대상을 차지한다.

파주=한종훈 기자 gosportsm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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