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주간 장·차관 등 현장방문 255회…교사·청년들과 간담회

수산물 시장 찾아 경기 점검하는 한덕수 국무총리 (서울=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가 24일 오후 농수산물 물가 점검을 위해 서울 마포구 마포농수산물시장 내 수산물 상점을 찾아 체감 경기와 물가를 상인에게 듣고 있다. 2023.10.24 hkmpooh@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영신 기자 = 지난 일주일간 각 부처 장관과 차관, 실·국장 등이 250회 이상 현장을 방문해 국민 의견을 들었다고 국무조정실이 9일 전했다.

최근 윤석열 대통령이 '민생 현장'을 강조하고 한덕수 국무총리도 "직급에 상관없이 모든 공직자가 현장으로 나가 느끼고 고민하라"고 주문한 데 따른 결과다.

국무조정실에 따르면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4일까지 24개 장관급 중앙행정기관의 장·차관, 실·국장의 민생 현장 방문은 총 255회로 집계됐다. 장관 및 장관급의 현장 방문은 32회, 차관(급) 49회, 실·국장(급) 174회 등이다.

국무조정실은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지난 2일 학생 정신건강 지원을 주제로 현장 교사 간담회를 가졌고, 이를 통해 학교 현장의 지원 체계를 보강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또 고용노동부 이정식 장관은 지난 1일 20·30대 청년들과 간담회를 열어 직장 내 괴롭힘을 겪고도 불이익을 걱정해 신고하지 못하는 청년들의 의견을 듣고, 익명 제보 접수 기간 등을 운영하는 제도 개선을 추진하기로 했다.

농림축산식품부 농업혁신정책실장은 지난달 29일 소 럼피스킨 긴급 백신 접종 상황을 현장에서 점검하고 수의사회 등과 지원 방안을 협의했다.

이외에도 이달 3일 중소벤처기업부 중소기업정책실장은 경영이 어려운 중소기업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하고서 긴급 정책 자금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shin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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