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틴-뉴진스, '홍백가합전' 첫 출연하나…日 언론 "'보더리스'에 딱 맞다"

장진리 기자 2023. 11. 9.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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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세븐틴, 뉴진스의 일본 '홍백가합전' 출연이 가시화되고 있다.

산케이스포츠, 스포니치 등 일본 주요 언론은 세븐틴, 뉴진스가 일본 대표 연말 프로그램인 NHK '홍백가합전'에 출연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세븐틴과 함께 국내외에서 놀라운 성과를 이어가고 있는 그룹 뉴진스의 출연 가능성도 보도됐다.

또한 뉴진스의 경우 '홍백가합전'에 출연했던 다른 걸그룹과 달리 일본인 멤버가 없다는 점에서도 '보더리스'에 가장 잘 부합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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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븐틴(위), 뉴진스. 제공|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어도어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그룹 세븐틴, 뉴진스의 일본 '홍백가합전' 출연이 가시화되고 있다.

산케이스포츠, 스포니치 등 일본 주요 언론은 세븐틴, 뉴진스가 일본 대표 연말 프로그램인 NHK '홍백가합전'에 출연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홍백가합전'은 일본을 대표하는 연말 가요제로, 1951년부터 명맥을 이어온 일본 최고의 연말 방송 프로그램이다. 한 해를 대표하는 가수들이 홍팀, 백팀으로 팀을 나눠 공연을 꾸미는 이 프로그램은 일본에서도 '꿈의 무대'로 불린다.

세븐틴은 첫 출연이 확실시된다. 산케이스포츠는 9일 "세븐틴이 '제74회 'NHK 홍백가합전' 첫 출장 가수가 되는 것이 확실하다"라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세븐틴을 '일본 5대 돔 투어를 하고 있는 실력파', '일본 데뷔 5주년에 큰 무대에 첫 강림'이라고 소개했다.

세븐틴의 단독 무대와 함께 멤버들이 일본의 '국민 그룹'이라 불리는 SMAP(스맙) 출신 카토리 싱고와 한 무대에 설 가능성이 점쳐진다. 세븐틴은 카토리 싱고와 지난 1월 '베팅'을 내고 협업했다. 이 곡은 SMAP 출신 쿠사나기 츠요시가 주연을 맡은 일본 후지TV 드라마 '덫의 전쟁' OST로도 삽입됐다.

카토리 싱고, 세븐틴은 지난해 여름 처음 인연을 맺어 깊은 교류를 이어왔고, '베팅'으로 의기투합했다. 특히 세븐틴 멤버들이 일본 아티스트와 협업한 것은 이 곡이 처음인데다, 한일 국민 아이돌의 컬래버레이션으로 화제가 됐다. 이 곡은 세븐틴 멤버 부승관, 정한, 민규와 카토리 싱고가 함께 불렀다.

세븐틴과 함께 국내외에서 놀라운 성과를 이어가고 있는 그룹 뉴진스의 출연 가능성도 보도됐다.

스포니치는 뉴진스가 '홍백가합전'에 출연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올해 '홍백가합전'의 주제는 '경계가 없다'는 의미의 '보더리스'.

스포니치는 국경도 넘을 '보더리스'라는 주제로 해외에서 활약하는 아티스트들의 출장이 늘어날 것이며, 이를 대표하는 것이 뉴진스의 출연이라고 점찍었다. 또한 뉴진스의 경우 '홍백가합전'에 출연했던 다른 걸그룹과 달리 일본인 멤버가 없다는 점에서도 '보더리스'에 가장 잘 부합한다고 설명했다.

'홍백가합전' 출연 가수는 다음주께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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